박향선 취재부장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93년 엑스포가 열렸던 엑스포기념구역이 ’대전 엑스포 사이언스 파크(DAEJEON EXPO SCIENCE PARK)‘로 핫한 장소로 다시 태어난다.
21일 대전 마케팅 공사에 따르면 신세계측에서 대전 엑스포 사이언스 파크 개발 계획에 100억원을 기부해 해안건축에서 엑스포기념구역 개발 계획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신세계와 대전마케팅공사가 ‘17년 11월 공익사업 기부체납시설 합의서 체결에 따라 진행돼 올해 들어 3월 설계 최종보고회가 개최되고 인허가 절차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 엑스포 사이언스 파크는 길이 310m, 폭 70m 이벤트 중심의 상징광장으로 4,187평(13,840·㎡)에 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조성된다.
해안 건축에 따르면 “93년 엑스포에 부모님 손잡고 엑스포과학공원을 방문했지만 이제는 감흥이 없다. 공원을 찾는 사람도 없고 한빛 탑에도 사람이 없고 낡았다. 이 공간에 어떻게 무엇을 담을까 집중했다.”며 “시간의 흔적과 추억을 담는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 되어야한다는 목표을 가지고 타이틀에 걸맞게 과학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안건축 관계자는 “설계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이벤트 중심의 광장으로 음악분수, 와인페스티벌이 끝나면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공간으로 비일상을 위한 비움과 일상을 위한 채움이 공존하는 ‘꺼리’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이었다.비움과 채움의 솔루션으로 무형의 빛과 물로 공존이 가능하게 했다.”고 이야기 했다.
해안건축 관계자는 “일상을 위한 휴게·체험·놀이 특화프로그램이 제공에 주안점을 두었다.이벤트가 있을 때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일상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야 사람들이 찾는다. 어떤 프로그램을 찾을까 고심했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 에버랜드, 롯데월드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요즘 사람들은 즐길거리을 찾아 해외로 나간다” 며“어떻게 새로운 경관, 즐길거리, 볼거리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춰 나무그늘, 쉐이드, 조형물(조명), 바닥분수, 미스트 분수, 그네,가변성을 가진 체험 설계 했다. ‘93년의 매력적이었던 볼거리 시설물은 낡고 오랜 시간이 흘렀다. 사이언스홀이 최소한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제시 모델 공간이 되어야 한다.”말을 이었다.
이어서 해안 건축 관계자는 체험시설이 추가시설 인프라로 한빛탑 전면에 음악분수(바닥분수), 이벤트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 트리와 그늘을 형성하는 휴게 쉼터을 두어 시민들이 놀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장은 여름에는 너무 뜨거워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며 비움이 전재되어야 해서 물을 채워서 하늘과 자연이 하나되게 열섬현상을 완화 하고 2~3cm로 얕은 물로 담을 수 있게 뺄수 있는 음악분수을 설치하겠다.야간에도 물이 담겨진 분수을 만들어 야간 조명과 어울어진 하나의 몽환적 공간을 연출하겠다“고 밝히며”대전의 크고작은 이벤트을 수용 할 수 있는 넓은 광장에 몽골 텐트 100개 정도 배치하고 좌우측에는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을 도울 예정“이라고 맺었다.
대전 마케팅 공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에는 겨울철에 즐길 공간이 없고 밤의 경관이 없다.이에 1단계 사업과 어울어져 2단계는 야간경관을 아름답게 설계에 반영 했다. 나무식재는 근원직경이 25cm 규격으로 선정을 맞추었다. 느티나무, 메타쉐콰이어등을 식재 할 계획이다.좋은 나무을 가져오는데 초점을 맞춰 미래지향적 수종을 선정 할 계획으로 감리와 함께 반영할 것이다. 워낙 고령화되었지만 상태 좋은 것으로 15주 정도 이식해 ‘93년 엑스포의 역사 스토리텔로 보존 할 계획이다”고 말하며“대전마케팅공사 관광사업팀은 대전시 관내 테마프로그램을 개발 할려고 대학과 협력해 관광상품개발수업을 할려고 한다. 엑스포리모델링사업을 하면서 이곳을 젊은이들이 핫한 것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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