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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상황 근무중 순직한 고 김종길 서기관 영결식 대전 선병원에서 거행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결식에 참석한 동료들 눈물바다
  • 기사등록 2019-05-10 11: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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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지난 7일 오전 1시경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근무하던 중 과로로 순직한 김종길 서기관 영결식이 10일 대전 유성구 선병원에서 김재현 산림청장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되었다.


김서기관은 1991년 산림청 임용 이후 올해 3월 산불 및 산림재난 상황전담조직인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이 신설되면서 근무를 하였고, 김 서기관이 근무하던 6일부터는 전국에 산불이 10건, 산불 외 화재출동 6건 등 총 16건의 동시다발적 산불을 상황관리하던 중 피로 누적으로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지난 7일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산불상황 근무중 과로로 순직한 故 김종길 서기관 영결식이 10일 대전 유성구 유성선병원에서 유가족, 김재현 산림청장 등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헌화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지난 7일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산불상황 근무중 과로로 순직한 故 김종길 서기관 영결식이 10일 대전 유성구 유성선병원에서 유가족, 김재현 산림청장 등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영결사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김재현 산림청장은 눈물속 영결사를 통해 고인은 산림청에 몸담고 헌신적으로 맡은바 책무를 탁월하게 수행해온 자랑스러운 산림공무원이었음을 강조하며 근무 도중 비명에 가신 안타까움을 토로 하고,  산림공무원의 일상 단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애통한 심정이라고  애절한 심경으로 영결사를 이어가며 이제 고인이 못다한 마음, 못다한 뜻, 못다한 모든것들을 이곳 남은 사람들에게 남기고 편히 영면하시라고 눈물로 영결식을 이어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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