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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국세청장, 관세청장, 조달청장, 통계청장 만났다. - 4개청과 기재부간 소통 강화하고, 각 청이 추진 중인 신기술 적극지원 약속
  • 기사등록 2019-02-07 19: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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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월 7일 한승희 국세청장, 김영문 관세청장, 정무경 조달청장, 강신욱 통계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취임 후 첫 외청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세청장, 관세청장, 조달청장, 통계청장이 참석한 4개 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19년은 국정운영 3년차로서 정책 체감성과를 보여주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언급하고 최근 소비자심리개선 등 경제의 긍정적 모멘텀은 이어가되, 투자․수출 부진 등 당면한 어려움과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총력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참석한 4개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국세청장에게 EITC 제도가 확대되고 반기별 지급방식이 새롭게 도입되어 일선 업무 부담 증가 예상되므로 차질 없는 집행에 만전을 당부하는 한편 체납액으로 재기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체납액 소멸제도를 적극 홍보해주길 요청하고, 아울러 일자리 창출기업, 창업・혁신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신성장산업(바이오헬스 등) 기업까지 지원 확대도 당부하였다. 


관세청은 수출이 세계경제 둔화, 반도체 경기조정 등으로 12월(△1.3%)에 이어 1월(△5.8%)에도 부진이 지속되는 등 녹록치 않은 모습이라며, 수출활력을 되찾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바,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수출 총력 지원에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는 한편 1월부터 민관합동 수출활력 TF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니 현장에서 발굴된 아이디어 공유도 부탁했다.


조달청을 향해서는 연간 120조원 규모의 정부 구매력을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입찰 및 물품선정 과정에서 일자리 친화기업을 우대하고, 창업․벤처기업 등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성장→도약’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였다.


통계청은 경제활력․구조개혁 등 주요정책 수립․시행을 위해 적시성 있는 통계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통계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 구축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등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통계청도 통계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응답률 개선, 신규 통계개발 등을 전향적으로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각 청의 행정에 있어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기술의 과감한 적용이 요구된다며 각 청에서 추진중인 ▲빅데이터 센터 출범, ▲스마트 관세(Smart Customs)행정 구현, ▲혁신조달 플랫폼 구축, ▲신규통계 개발 등을 적극 환영하며 기재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고, 경제정책 현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최일선 행정기관인 4개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고, 아울러 기재부와 4개청간 소통을 강화해서 정책과 집행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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