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세종기자] 문재인 대통령 22일 제3차 국무회의를 주제한 자리에서 장·차관의 세종시 근무를 독려하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장·차관의 근무일수가 월 평균 4일 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내는 것은 보고를 위한 실·국장을 서울로 불러들이고 실·국장에게 보고를 하기 위해서 또 과장 및 사무관들은 서울로, 이로 인한 행정의 비효율을 지적하며, 장·차관들의 가급적 세종시 근무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급적 장관들이 서울까지 굳이 안 와도 될 수 있도록 서울에서 회의를 하는 경우에는 영상회의를 많이 활용한다든지, 장관들이 세종시를 떠나지 않아도 될 수 있게끔 적극적으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또 부득이 서울에 와있는 경우에도 그 때문에 굳이 실‧국장들이나 이런 분들이 서울에 와서 보고를 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게끔 그런 보고회의, 작은 보고회의도 가급적 영상회의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그런 노력들을 함께 기울여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대통령의 장·차관 세종시 근무 지시에 행정공백이 얼만큼 체워질지와, 국회로 출장가는 장·차관과 보좌진 및 실국장들의 길과장이라는 오명을 벗고, 중앙행정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와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