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조달시장의 60배, 해외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려라” - 우수조달기업-해외 기업 연결 수출전략기업 육성 등 추진
  • 기사등록 2018-03-13 11:35:47
기사수정

국내 조달시장의 60, 해외조달시장으로 눈을 돌려라

우수조달기업-해외 기업 연결 수출전략기업 육성 등 추진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기업 지원 전담조직 가동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현재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담당하고 있는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전담 조직인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신설하여 3월중에 가동할 예정이다.

 

▲ 지난해 9월에 열린 G-PASS기업 지정서 수여식.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국내 조달시장의 60배 규모인 해외조달시장에 눈을 돌려 `13년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G-PASS)기업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18년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

지원사업명

지원내용

수출 전략기업 육성

·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선정 매칭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조달시장 진출(현지납품 또는 공동계약 등)

조달 유망 수출 지도 제작

· 해외조달시장 수출 유망국과 품목, 진출전략 등 조사·연구하여 거점시장별 수출 관련 정보 제공

· 조사 완료한 미국, 중국 등 13개국의 조달시장 연구자료와 중남미(5개국, `18), 아프리카(5개국, `19) 조사결과를 통합하여 유망품목, 진출 전략 등을 담은 세계 조달지도를 제작

미국 조달시장 진출 지원

· 우수 조달기업이 미국 입찰에 직접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제안서류 작성 및 벤더등록 비용 지원

· 국내기업 및 사업자 선정(3) 사업운영(4)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 미국 등 주요 타겟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조달기업과의 수출 상담, 수출계약 체결 지원 및 생산현장 방문 등을 지원

· 나라장터 엑스포 바이어 초청 상담회(4), 글로벌 공공조달 상담회(11)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 해외조달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조달기업과 동반 참가하여 수출 상담 지원(인도네시아(3), 싱가폴(6), 미국(8), UAE(11))

·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조달업체의 경비 지원

해외입찰정보 제공

· ITC(국제무역센터) Procurement Map 시스템과 연계하여 전 세계 190여개국 정부조달 입찰정보를 우리기업에 무료로 제공

온라인 홍보

·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온라인시스템을 통한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간 온라인 구매상담 및 기업홍보 기회 제공(연중)

전문인력 양성·공급

· 중소기업의 해외 전문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학 등과 협력하여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조달기업에 연결

· `16년부터 50개사에 인턴으로 파견 후 현재까지 정규직 18명 채용

기타

·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 해외규격 인증 취득 지원, ·번역 지원 등

국내 공공조달 규모 117조원(`16), 경쟁 가능한 해외조달시장 규모 약 6조 달러(6,960조원, 16년 환율 적용)로 추산한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기업)는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품질 등이 검증되어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선정한 중소중견업체을 말한다.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 상담회 개최, 해외 조달시장 등록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G-PASS기업 수출실적이 `13년 대비 4.5(`17) 증가하였으며, 해외조달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395´17487)

 

이처럼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매년 지원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팀장 포함 1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조달시장 수출지원TF´를 가동하게 되었다.

 

`조달시장 수출지원TF´는 중장기 수출전략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바탕으로 조달기업에 특화된 수출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기업간 1:1 매칭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2년간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술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우수 조달기업이 해외기업의 영업망을 활용하여 현지 조달시장을 뚫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국내 조달기업이 미국 등 해외 납품 주문을 받거나 낙찰이 되더라도 직접 운송·설치·AS를 기업 단독으로 하기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위해 수출 역량을 갖춘 국내기업과 영업망을 보유한 해외현지 전문기업을 선정하고 이를 매칭하여 역량개발, 프로젝트 발굴, 해외마케팅 활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수출 유망국가 및 유망품목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해 조달 유망 수출지도를 제작함으로써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으로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FTA 체결 확대 등 약 6조 달러로 추산되는 해외조달시장이 우리기업에게는 기회의 시장이나, 자국기업 우대 등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으로 인해 기업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조달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달시장 수출지원TF 가동을 통해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좀 더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개발·운영함으로써 기술력 있는 내수 기업들이 더 넓은 해외조달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조달청이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수출 확대에 따른 기업의 매출 증가는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향선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03-13 11:35:4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