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족구팀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세종시의 위상을 떨치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족구가 또 다른 생활체육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종시 족구 선수단은 지난 27일과 28일 울산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에 총 4개 팀(남성 3개 팀, 여성 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 50대 부문에서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다른 팀에 비해 전력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세종시 팀은 팀워크를 앞세운 투혼으로 8강까지 오르며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4강 진출은 수포가 되었지만, 세종시의 열악한 생활체육 기반을 감안하면 세종시 족구팀의 자수성가는 타 생활체육의 모범으로 자리 잡기에 충분해 보였다.
울산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족구경기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팀이 4경기에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우의를 다졌다.
열악한 환경 속에 세종시 족구발전과 대중화를 견인하는 윤성일 세종시 족구협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도 동호인 수준으로 운동하고 갈고 닦은 실력으로 8강에 오론 50대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라며 “운동하기 너무 쉬운 종목이기는 하지만 족구를 하면 할수록 족구의 매력은 끝이 없는 운동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족구에 입문할 수 있도록 초보가 무료강습(학생부, 성인부) 등을 통해 세종시를 족구의 성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같은 윤 회장의 열정으로 세종시 족구협회는 5월 19일 세종시 체육회장배 족구대회와 11월 전국 족구대회 유치를 확정하는 등 족구의 성지화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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