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뒤편 월평근린공원 내에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UB)을 반영한 월평 녹색나눔숲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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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디자인(UB)이란 일반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11일 월평근린공원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한 『월평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했다.
월평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은 서구가 지난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의 녹색나눔 숲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되어 녹색기금 8억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추진했다.
사업은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싸이플러스 치유숲(편백나무숲), 푸른물결 쉼터(연못관찰데크, 수변식물 식재), 솔마루 정원(소나무숲, 데크쉼터),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시설을 설치해 공원을 찾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치유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구청장, 구의장 및 지역구의원, 배재대학교 총장 및 학교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준공을 기념하는 표지석 제막식,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에 참여한 주민과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 월평 녹색나눔숲이 조성되어 점심시간 등 여가시간에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좋다.“며 반겼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공원을 이용함에 있어 남녀노소와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많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지원한 녹색사업단은 1999년부터 녹색복권을 발행한 수익금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산림환경 조성과 숲 체험교육, 녹색복지숲 조성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