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호수공원에서 개최
-고려시대 연등 칠보등룡, 낙화불꽃놀이 재현,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4월29일 18시부터...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영평사 환성스님)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세종경찰서, 세종시불교신행단체연합회가 후원하는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이 4월29일 토요일 세종시 호수공원 내 중앙광장에서 18시부터 약 2시간 30분동안 봉축의 연등 공양을 올린다.
이날 법요식은 식전행사로 육법공양에 이어 개회사, 삼귀의, 보현행원, 반야심경, 욕불의식, 봉행사, 봉축사, 청법가, 법문, 발원문의 1부행사와 사암연합회 불교국악관현악단 공연, 세종불교연합합창단, 락소의 어린이 난타공연, 불자가수 박애리, 풍등날리기, 불꽃놀이, 낙화놀이, 폐회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법요식에는 원행스님(부강 광제사)이 단절된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잊혀져가는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일환으로 복원된 고려시대의 등인 칠보등롱을 재현한 연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또한 일제 강점기에 명맥이 끊겼다가 1995년부터 진동 민속 문화 보존회가 재현하기 시작한 불꽃 낙화 축제도 재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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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은 불(火)이 정화(淨化)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결혼한 새신부가 시댁(媤宅)에 들어올 때 화로(火爐)에 불을 담아 대문 앞에 놓아두고 그것을 뛰어넘어 집으로 들어오게 하였으며 이것은 신부를 따라온 일체의 부정(不淨)하고 삿된 기운을 태워서 없애고 정화(淨化)시킨 후 집에 들인다는 의미로 이런 불(火)이 가진 정화(淨化)의 능력을 불교적으로 재해석(再解釋)하여 구체화(具體化)시킨 것이 낙화(落火)이며 사찰에서는 정월보름 , 사월 초파일, 섣달 초여드레(성도절) , 섣달그믐 네 번 낙화(落火)를 걸었는데 네 번의 의미가 다 달랐다고 전해진다.
또한 2부공연 중 풍등날리기와 불꽃놀이(폭죽)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수공원 주변 여건상 연등행렬은 취소되었지만 내년부터는 조치원에서 봉축법요식을 거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봉축법요식의 하이라이트인 연등행렬도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영평사 전경.
영평사 풍경.
특히 부처님 오신날 5월3일 영평사에서는 환성주지스님이 세종시청으로부터 추천받은 16명의 학생에게, 광제사 원행스님이 신도들로부터 추천받은 15명의 학생들에게, 황룡사 선보스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추천을 받아 1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실천한다.
<영평사 환성스님이 세종시민에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