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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법 1곳만 법사위 통과…대전·충남은 여론 ‘제동’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4일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을 의결한 가운데, 대전에서는 주민투표 필요성(71.6%)과 통합 반대(41.5%) 여론이 확인되며 대전·충남 통합은 절차적 정당성과 지역 합의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을 재석위원 18명 가운데 찬성 11명, 기권 7명으로 가결했다. 반대 표결은 없었다. 토론 종결 동의 역시 같은 결과로 처리됐다.이번 의결로 정부가 추진해 온 시·도 행정통합 가운데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국회 심사 절차를 통과했다. 반면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은 지역 내 반대와 지방의회 이견 등이 이어지면서 추가 논의 대상으로 남았다.시·도 행정통합은 인접한 광역자치단체를 하나의 광역단체로 통합해 행정구조를 단순화하고 권한과 재정을 집중하는 제도 개편이다. 통합이 이뤄지면 중복 행정 기능을 줄이고 산업·교통·도시계획 등을 광역 단위로 일원화할 수 있으며, 정부는 재정지원과 규제 특례, 교육·산업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정부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충남·대전 26회, 전남·광주 48회, 대구·경북 49회의 공청회와 설명회를 실시했다”며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대전 지역에서는 통합 추진에 대한 신중론이 여론으로 확인됐다. 대전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월 20~22일 만 18세 이상 시민 2,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71.6%가 행정통합 추진 시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적극 필요’는 49.6%, ‘필요’는 22.0%였다.행정통합 찬반을 묻는 질문에서는 ‘반대’가 41.5%로 ‘찬성’ 33.7%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유성구(46.6%)와 서구(43.6%)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53.4%)와 18~29세(51.1%)에서 반대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반대 이유로는 ‘지역 간 갈등 심화’(29.4%)가 가장 많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부족’(26.7%), ‘대전 정체성 훼손’(15.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찬성 응답자는 ‘행정 효율화’(46.4%), ‘수도권 일극체제 완화’(25.3%), ‘주민 편의 증대’(15.7%)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통합 추진 시기에 대해서는 ‘5년 이상 장기 검토 후 추진’이 38.4%로 가장 많았고, ‘2년 후 출범’ 26.5%, ‘올해 7월 출범’ 25.7% 순으로 나타났다. 속도보다 충분한 논의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추진될 경우 지역 갈등이 커질 수 있다”며 “시민 다수가 요구하는 주민투표를 통해 직접 민의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재 대전시는 시의회 결의와 타운홀미팅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으나, 행정안전부의 공식 회신은 없는 상태다.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지역 합의 수준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대전·충남은 시·도의회와 단체장이 반대 입장을 밝힌 상황이며, 대구·경북 역시 지방의회가 조건부 반대 의견을 내는 등 내부 조율이 진행 중이다.정부는 시·도 통합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편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역별 여론과 정치권 합의 수준에 따라 ‘선(先) 통합·후(後) 확산’ 방식의 단계적 추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남·광주 통합이 첫 사례로 추진되는 가운데, 향후 다른 권역 통합은 주민 수용성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 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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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특별법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누더기” 논란 속 시민 혼란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2월 12일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에 이어 같은 날 전체회의까지 의결됐지만, 대전시는 “누더기 법안”이라 반발하고 일부 정치권은 성과를 강조하면서 법안 완성도를 둘러싼 논쟁과 시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은 2월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도 의결됐다. 지방 행정체계와 재정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법안이 하루 만에 상임위 심사를 마무리하면서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논의가 이뤄졌는지를 두고 지역사회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대전시는 법안의 핵심 내용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통합 이후 필요한 국가 재정 지원의 법적 책임이 명확하지 않고, 행정 자율성과 권한 확대를 위한 핵심 특례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핵심이 빠진 누더기 수준의 반쪽 법안”이라고 반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통합의 정당성과 방향은 시민 판단이 필요하다며 시민투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이번 행안위 통과 과정에서도 여야 간 입장은 크게 엇갈렸다. 재정 특례와 권한 이양 수준을 둘러싼 이견 속에 합의 처리에는 이르지 못했고, 정치권의 상반된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지역 내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특별법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특례가 반영된 점을 주요 성과로 강조했다. 법안에는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의 시설·인력 확충과 공공의료기관 신축·증축,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 근거가 포함됐으며, 지역암센터 설치·확충과 함께 종합병원 개설을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특례도 담겼다.박용갑 의원은 “특별법 제정 시 충남대병원 암병원 건립과 중부권 종합병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수준 높은 중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지역에서는 행정통합의 핵심이 개별 사업이 아니라 재정 구조와 행정 권한 재편 등 통합의 실질적 효과에 있다는 점에서, 일부 특례 반영 성과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시민 기대에 미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시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법안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추가 특례와 재정 지원을 확보하는 등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성과 부각보다 법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역할이 더 필요하다는 비판적 시각도 나타나고 있다.전문가들은 행정통합 논의가 정치적 공방이나 성과 경쟁으로 흐를 경우 정책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재정 영향과 행정 효율성, 권한 이양 범위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공개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지역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정책인 만큼,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법안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야와 지역 정치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제 개별 성과보다 통합이 실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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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법안” 대전 반발…대전충남 통합특별법 소위 통과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12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의결했지만 재정 지원과 권한 이양 특례가 완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전시는 “핵심 특례가 빠진 누더기 법안”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12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비롯해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3개 권역 통합 특별법과 행정통합 특례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함께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향후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이번 소위에서 의결된 대전·충남 통합 관련 법안은 기존 발의안의 기본 구조는 유지했지만, 중앙부처 협의 과정에서 일부 핵심 특례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쟁점은 재정 지원과 권한 이양의 법적 강도다.당초 발의안에는 국가가 통합 초기 정착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일부 국세를 특별시에 교부하는 재정 특례와 함께 특별지방행정기관 권한 이관,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 설치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소위 심사 과정에서 상당수 재정 지원 조항이 ‘지원해야 한다’는 강행 규정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추가 교부세나 국고보조율 상향 등 재정 인센티브 역시 법률상 확정 지원이 아닌 정부 협의 사항으로 정리되면서 장기적인 재정 보장 장치가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권한 이양도 당초 요구됐던 포괄적 국가사무 이양 대신 개별 법령에 따른 협의 방식으로 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산업·환경 등 주요 분야 권한은 중앙부처 협의를 전제로 한 제한적 이양 구조로 정리됐다는 분석이다.조직과 인사 분야 역시 특별자치단체 수준의 자율권은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정원과 조직 확대는 기존처럼 행정안전부 승인 체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리되면서 실질적인 조직 자율성은 제한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 같은 조정은 중앙부처의 재정 부담과 형평성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장기 재정특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행정안전부와 관계 부처도 포괄적 권한 이양과 조직 자율 확대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위 심사 과정에서는 여야 간 공방도 이어졌다. 여당은 행정통합이 지방소멸 대응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구조개혁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재정 특혜 논란과 통합 효과 검증 부족, 주민 의견 수렴 미흡 등을 지적하며 졸속 추진 우려를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표결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소위 의결로 입법 절차가 본격화됐지만, 재정 특례와 권한 이양 수준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면서 향후 상임위와 본회의 과정에서 추가 수정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권한과 재정의 실질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통합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대전시는 소위 의결 직후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국회 소위를 통과한 통합 관련 법안은 중앙부처의 이기주의에 밀려 핵심 특례가 훼손된 누더기 법률안에 불과하다”며 “지방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임에도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재정적 뒷받침이 충분히 담기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행정통합의 본질은 행정구역의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과 권한 이양에 있다”며 “중앙정부의 권한 구조가 그대로 유지된 채 외형만 바꾸는 방식이라면 지방 경쟁력을 높이기보다 새로운 제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또한, “대전은 하향 평준화된 통합 모델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재정 자율성, 조직·인사권 등 과감하고 항구적인 권한 구조가 법률에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대전의 미래를 껍데기뿐인 특별법과 바꿀 수는 없다”며 법안 재검토 필요성을 공식화하고, 정부를 향해 “행정통합과 관련한 주민투표 요구에 대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명확한 입장을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은 소위 문턱을 넘었지만, 재정과 권한의 실질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지자체 반발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입법 과정의 진통이 예상된다. 최종 법안이 행정구역 통합에 그칠지, 실질적 지방분권을 담아낼지는 향후 국회 논의와 정부·지자체 협의, 그리고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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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 논란 속 “차별 없다”…정부 지원 원칙 확인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장철민 의원이 1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차별 우려와 정치권 혼선을 지적하고 산업투자공사 설립 등을 질의하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역 간 차별은 없으며 재정 확대와 집적형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1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차별 논란과 정치권 내 입장 변화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며 정부의 공식 입장을 확인했다. 장 의원은 통합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명확한 정부 원칙을 요구했다.특히 장 의원은 정치권의 혼선이 지역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대전충남 통합을 ‘지방 혁명’이라고 평가했다가 하루 만에 ‘졸속 추진’이라며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며 “이처럼 정치적 입장이 급변하면서 현장에서는 통합 자체에 대한 불신과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장 의원은 이어 “행정통합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로 지역의 미래가 걸린 논의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통합 지원 원칙과 관련해 “지역 간 차별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못 박았다. 김 총리는 “통합특별시 지원위원회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례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재정 지원과 권한 특례는 모든 통합 지역이 동일한 조건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또한,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중앙정부 재정 지원 규모는 현재보다 훨씬 확대되는 것이 분명하다”며 “특정 지역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겠느냐”며 “구조적으로 차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통합 지원 규모와 관련해 “약 20조 원은 지역 산업과 인프라 구조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종잣돈”이라며 “정치적 셈법으로 시민의 미래가 걸린 기회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날 질의에서는 통합 이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충청권 산업투자공사’ 설립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 의원은 “지방은 장기 투자 기능이 부족해 전략 산업 육성에 한계가 있다”며 “10~15년 장기 투자가 가능한 인내자본을 공급할 지역 금융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김 총리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기능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통합 이후 지역 주도의 투자 구조가 마련될 경우 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또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전충남 통합 지역은 이전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며 “산재 이전이 아닌 산업과 연계한 집적형 이전 원칙을 적용하고, 총리실 차원에서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적극 관여하겠다”고 밝혔다.장철민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정부 입장은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차별 논쟁을 넘어 통합 이후 어떤 산업 전략과 성장 구조를 만들 것인지가 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대전충남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정부질문은 정부의 ‘차별 불가’ 원칙을 공식 확인하는 한편, 정치권의 엇갈린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환기하며 향후 대전충남 통합 논의의 정책 방향과 정치적 책임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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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 ‘충북 흡수’ 반발…시민사회 “2단계 조항 삭제”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9일 충북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충북·세종 2단계 통합’ 조항 삭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 없는 광역통합 추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2월 9일 오후 3시 충청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발의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충북 통합 노력’ 조항 삭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조항이 대전·충남 통합 이후 세종과 충북까지 포함하는 추가 통합의 법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충북본부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없이 광역지자체 행정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특히 2단계 통합 추진은 충북의 자치권과 지역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 여부는 무엇보다 주민 의사에 기반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통합에 대한 지역 내 우려를 ‘쇄국적 태도’로 규정한 발언과 관련해 “지역의 미래를 이유로 주민 의견을 배제하거나 압박하는 방식은 민주적 절차에 반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기자회견 직후인 오후 3시 2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광역지자체 행정통합, 충북의 대응과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곽현근 대전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충북 지역 범도민기구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정통합 추진의 쟁점과 영향,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행정통합 논의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재정 구조, 권한 배분, 지역 균형발전 등 구조적 문제와 직결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충분한 공론화와 객관적 영향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충북본부는 “현재 논의 구조는 중앙 주도의 속도전에 가깝다”며 “충북의 발전 방향과 자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대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기자회견과 간담회는 광역지자체 통합 논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충북 지역 시민사회가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와 대응 논의에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 정치권과 정부 정책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마지막으로 충북본부는 “행정통합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 삶의 질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정책 결정”이라며 “충분한 주민 참여와 민주적 절차 없이 추진되는 통합은 또 다른 지역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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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김태흠 “대전·충남 통합, 재정·자치권 이양 없으면 불가”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특례와 예산을 배분하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재정권과 자치권의 실질적 이양을 특별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공동 요구를 분명히 했다.전북과 대전·충남의 차이는 출발선에서부터 구조적으로 갈린다. 전북은 단일 광역자치단체가 ‘특별자치도’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특별법 시행을 통해 권한 이양과 특례 규정을 먼저 제도화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은 중앙 사무의 이양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근거를 담아 시행에 들어가며 제도 자체가 곧 성과의 출발점이 됐다.전북은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확정과 대형 국책사업 유치,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 진입 등 가시적 결과를 내세웠다. 특별자치 체제가 정책 결정 속도와 사업 실현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반면 대전·충남은 광역단체 간 ‘행정통합’이라는 점에서 난도가 훨씬 높다. 통합 이후 행정 체계와 조직·인사, 재정 구조를 새로 설계해야 하고, 중앙정부와의 권한 재조정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제시한 지원안이 한시적 재정 인센티브에 머물며 통합의 실익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는 정부 발표 직후 “4년간·최대 얼마” 식의 재정지원은 통합의 본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두 단체장은 양도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국세의 지방 이양을 법률로 확정해 재정 자율성을 담보해야만 대전충남특별시가 실질적 자치정부로 기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제안한 (가칭)행정통합교부세와 통합 지원금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안정적 재정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부 방식의 지원은 중앙의 평가와 관리에 따라 재정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또 다른 통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 전북이 ‘권한 이양의 법제화’로 출발한 것과 달리, 대전·충남은 ‘지원 중심 접근’에 묶여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특별시 지위 역시 쟁점이다. 정부는 대전충남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방은 조직·인사권과 규제권이 빠진 위상 강화는 실질이 없다고 본다. 조직·인사권을 포함한 핵심 권한을 특별법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진다.정치 환경도 변수다. 전북 특별자치도는 비교적 이른 시점에 여야 공감대가 형성돼 법안 처리가 가능했지만, 대전·충남 통합은 광역 간 이해관계 조정과 여야 시각 차이가 겹치며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두 단체장이 “여야 협치와 특별법 원안 중심 논의”를 강조하는 배경이다.전망은 분명하다. 대전·충남 통합이 전북을 뛰어넘는 모델이 되려면 재정권 이양을 포함한 특별법 원안의 핵심 취지가 살아나야 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연구개발특구 특례, 국가산단 지정, 개발제한구역 권한 이양 등 성장 수단이 패키지로 담길 경우 통합은 충청권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전북의 사례는 특별자치가 선언이 아니라 권한과 제도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요구한 ‘지원이 아닌 이양’이 특별법에 얼마나 깊이 반영되느냐에 따라 대전·충남 통합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지금의 지연은 통합의 실패가 아니라, 종속적 분권을 넘어서는 실질적 지방자치를 설계할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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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전·충남 의원들과 오찬…“통합으로 균형성장 물꼬”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충남 통합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우상호 정무수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과 충남도당위원장인 이정문 의원의 인사말이 이어진 뒤 오찬을 겸해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며 “지방정부 통합은 쉽지 않지만,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사적 과제이자 수도권 과밀화에 대한 대안으로 통합을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박정현 의원은 수도권 초과밀 문제에 공감하면서도 “균형 성장의 길과 통합의 길에 놓인 대전·충남 통합의 경제적 효과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정문 의원 역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통합 논의에 힘을 보탰다.이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수도권 집중 문제를 언급하며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청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균형 성장과 재도약의 중심지로서 행정기관 소재지나 명칭 문제 등도 개방적이고 전향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의 성과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도록 “재정 분권과 자치 권한에 있어 수용 가능한 최대 범위의 특례 조항을 검토해 달라”고 대전·충남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은 처음 추진되는 만큼, 반드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은 향후 충북까지 포함할 수 있는 준비 기구 또는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대전·충남 통합 관련 법안 발의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이재명 정부는 정치적 논리로 장기간 공전해 온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 다시 한 번 동력을 불어넣고, 5극3특 구상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역할을 확장해 대한민국의 균형 성장과 재도약을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번 간담회가 실제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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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AI 연구소 신설·혁신신약 플랫폼 구축…대전 유성 과학기술 수도 도약 물꼬 텄다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기자]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대덕특구 AI과학연구소 신설, 혁신신약 플랫폼 구축, 출연연 인건비 확대 등 대전 유성과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고 강조했다.황정아 의원이 공약으로 제시해 온 대전 유성의 ‘과학기술강국 수도’ 도약을 위한 핵심 예산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역 산업 및 국가 R&D 생태계가 본격적인 확장 국면을 맞게 됐다. 이재명 정부가 국정 목표로 내세운 과학기술강국 도약 방향에 발맞춰 전체 R&D 예산은 올해보다 5조 9천억 원 늘어난 35조 5천억 원으로 확정됐고, NST 소관 23개 출연연과 항우연·천문연 예산만 해도 3,112억 원 증가해 약 2조 5천억 원 수준에 이르렀다.출연연 인건비 증액 요구도 일부 반영됐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99억 원, 한국원자력연구원 24.7억 원 등 총 123.6억 원의 인건비가 증액되면서 연구기관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이는 황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부분으로,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조치로 평가된다.AI 분야 예산도 크게 확대됐다. 대덕특구·부산 등에 신설될 ‘AI과학연구소(버티컬AI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에는 400억 원이 반영됐다. 해당 연구소는 글로벌 R&D 패러다임이 AI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출연연과 연구기관의 전방위적 AX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대덕특구는 과학 AI 허브로 도약하며 국가 AI 3강 전략의 중추적 위치를 확보할 전망이다.바이오 산업 기반 강화도 본격화된다. 대전 바이오 혁신신약특화단지 활성화 예산은 예결위 단계에서 신규로 7억 원이 추가되며 총 사업비 20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초고속 자동 분석·평가 장비 구축, 제조품질관리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운영 기반이 마련되며 지역 바이오 생태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ICT 분야에서는 정보보호지원센터 예산이 23.8억 원 증액돼 총 89.5억 원으로 확정되었다. 전국 10여 개 정보보호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우주·천문 분야의 국가 연구역량 강화 예산도 대폭 포함됐다. 누리호 7차 발사를 위한 한국형발사체고도화 사업은 20억 원 증액되었고,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상황인식정보관 건립사업은 BTL 한도액이 438억 원 확대됐다. 여기에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 사업(30억 원), 청소년 미래 우주인재 교육 예산 9.5억 원 증액 등 우주 인재 양성 기반도 함께 마련됐다.유성구 미래 교통·산업 기반 확충 예산도 큰 폭으로 반영됐다.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는 예결위에서 무려 1조 7천억 원의 BTL 한도액이 증액되면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고, 북대전IC~부강역 연결도로 사업에도 국비 57억 원이 반영돼 세종·대전 간 교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서대전JCT~회덕JCT 구간 호남고속도로 6차선 확장 예산도 23.41억 원 증액되며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원자력 진흥과 연계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원자력안전 시민참여형 소통체계 구축·운영 사업은 1억 원 증액돼 총 4억 원이 확보되며 연구·안전·지역 상생을 강화하는 기반이 닦였다.이 외에도 유성구을 지역 사업으로 ▲대전국민안전체험관 건립 34억 원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60억 원 ▲유연생산 공유 팩토리 구축 24억 원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78억 원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70억 원 ▲인간친화형 로봇 스케일업 밸리 30억 원 ▲바이오특화단지 산업기반시설 확충 76억 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132억 원 등이 확정되며 유성의 산업 기반 전반이 동력 확보에 성공했다.황정아 의원은 “대전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사업과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과학기술 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강국 수도 대전 유성의 핵심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 도약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예산 확정은 대전 유성의 과학기술·AI·바이오·우주 산업 전반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대덕특구 중심의 미래 성장축 강화가 본격화되는 계기로 평가된다. 연구기관 인건비 안정화, 산업 기반 확장, 핵심 인재 양성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변화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사업 추진이 지역경제와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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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정감사‘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재정투명성·계엄 대응·언론관·축제 성과 ‘4대 쟁점’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의 회계 투명성과 계엄 대응, 언론 편향, ‘대전 0시 축제’ 재정운영 문제가 집중 부각됐다. 의원들은 지방정부 자율성의 전제는 ‘투명성과 책임성’임을 강조하며, 대전시의 개선을 요구했다.◆대전사랑시민협의회, “법적 해석 차이” vs “국회 무시 행위”가장 먼저 논란이 된 것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의 기부금 공개 문제였다. 한병도 의원은 “국회에서 기부금 내역을 요구했더니 대전시가 ‘민간법인이라 보유 자료 없다, 홈페이지에서 보라’고 회신했다”며 “시청 16층에 상주하는 조례 근거 위탁기관에 이런 답변은 국민대표기관을 무시한 것”이라고 질타했다.이에 대해 시장은 “법적 해석의 차이가 있었다. 논의 끝에 자료를 제출했다”며 “법 해석보다 투명성과 공개 의지가 더 중요하다. 앞으로는 적극 공개하겠다”고 답했다.◆계엄 대응·정치 중립 논란정춘생 위원은 계엄 사태 당시 시장의 입장과 면회 계획을 질의했다. 이에 시장은 “면회 계획도 없고 가지 않았다”며 “정치적 상황에서 계엄 선포는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부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이해식 의원은 행안부의 비상통제 지시 후 시장 부재, SNS 글 ‘사필귀정’, 탄핵 반대 집회 참석 등을 거론하며 “비상대응 부재와 정치중립 훼손”을 지적했다. 시장은 “부시장이 간부 소집을 했고 보고도 받았다. 불법 계엄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에서 직접 회의를 주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그는 이어 “법원의 결정과 국회의 절차를 존중한다”며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 시민 안전을 우선한 판단이었다”고 덧붙였다.◆언론 편향 논란과 행정의 공정성이해식 의원은 특정 지역언론 광고 중단 의혹을 지적하며 “비판 기사에 보복성 예산조정이 있었다”고 질의했다. 이에 시장은 “홍보비는 효과 중심으로 배분하고 있으며, 악의적·왜곡 보도에 대한 입장 표명일 뿐”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또한 “관용차 출입 기록 등은 검토 후 제출하겠다”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은 정책 실효성을 우선했으나 앞으로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의원들은 “공공예산 집행은 정파와 무관해야 한다”며 “언론 정책의 공정성 확보와 행정기록 관리가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노은도매시장 갈등, 증인·참고인 직접 출석국감에서는 노은 농수산물도매시장 갈등(중앙청과 하역관련)이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박정현 의원은 “하역비 인상 갈등과 노조 집회권 침해 공문, 중앙청과 도매법인의 소송 남발 등으로 시장 기능이 마비 수준”이라며 “시의 관리·감독 책임이 부실하다”고 질타했다.이날 감사에는 도매시장 법인 대표와 관계자들이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법인 대표는 “거래질서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한 반면, 노조 측 관계자는 “하역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시의 감독 부재가 갈등을 키웠다”고 증언했다.박 의원은 “도매시장 구조가 사실상 독점 체계로 고착됐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대하더라도 공모제 도입과 관리체계 개선을 시가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역시 “현 제도상 한계가 있으나 농림부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대전 0시 축제’ 성과와 재원 투명성 논란김성회 의원은 “대전 0시 축제 방문객·경제효과 산정의 신뢰성에 의문이 있다”며 “무인계수기만으로는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2023년 이후 기부금의 90%를 축제에 사용하고, 복지예산은 급감했다”고 비판했다.이에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대학에 의뢰해 산출한 수치이며, 100% 정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절차를 준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복지 예산은 시 본예산으로도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고 답했다.하지만 의원들은 “자발적 기부인지, 예산보조금 성격인지 모호한 점이 많다”며 “기부심사위 절차와 결산공시 의무화로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대전시 행정 전반의 투명성, 정치적 중립, 책임 행정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대전시는 협의회 회계 공개, 언론 정책의 공정성, 축제 성과 검증 체계 등 구체적 개선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신뢰를 회복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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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교 가설교 논란, ‘안전 점검’ 넘어 정치 공방으로... “시민 안전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대전/최대열 기자] 유등교 가설교 공사에서 비KS 중고 복공판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토교통부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긴급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행정 편의가 시민 안전보다 우선됐다”고 비판했고,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와 철도건설국은 “설계 단계에서 이미 중고 자재 사용이 반영됐고, 품질시험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논란은 행정 절차의 문제를 넘어 정치적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국토교통부는 장철민 의원의 문제 제기를 계기로, 10월 중순부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중심으로 유등교 가설교 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은 ▲가설공사용 복공판의 KS 규격 준수 여부 ▲품질시험 시점 및 절차의 적법성 ▲국토부 ‘가설공사 일반사항’과 ‘건설공사 품질시험기준’상의 사전 안전점검 체계 작동 여부를 핵심 점검 항목으로 삼을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건설기술 진흥법」 제57조 제5항에 근거해 시행된다. 국토부 장관은 건설자재의 품질 적정성을 직접 확인하고, 부적합 판정 시 시정 명령이나 관계 기관 조치 요청을 내릴 수 있다.◆장철민 의원 “공사 끝나고 검사? 시민안전 뒷전된 행정”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국정감사에서 “비KS 중고 복공판을 사용하고, 자재 반입 전이 아닌 공사 마무리 시점에 품질검사를 의뢰한 것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부의 ‘가설공사 일반사항’은 사전 품질검사를 필수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례는 행정 편의주의의 전형이며, 시민의 생명보다 공사 일정이 우선된 것”이라고 비판했다.장 의원은 “유등교는 매일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인데, 안전 관리가 사후 형식 절차로 대체됐다”며 “국토부 점검이 보여주기식이 아닌 책임자 문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전시 “절차상 문제는 과장… 안전 이상 전혀 없어”이에 대해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 박제화와 철도건설국장 김종명은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언론 차담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본부장은 “복공판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중고 자재 사용이 명시된 사항으로, KS 인증이 없더라도 국토부 ‘가설공사 일반사항’에 따라 품질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김 국장은 “복공판 3,300매 중 17매를 무작위로 선정해 두 차례 품질시험을 진행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또한 “공사 일정상 시급성이 있었지만, 공사와 시험을 병행하며 안전 기준을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유등교 개통 전 안전점검을 완료했고, 24시간 원격 계측 시스템으로 교량의 기울기와 변형을 상시 감시 중”이라며 “시민의 불안을 자극하는 정치적 공세보다는, 사실에 기반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논점 충돌: “사전검증 부실” vs “결과적 안전 확보”이번 논란의 본질은 ‘사전 절차의 충실성’과 ‘결과적 안전성’ 간의 대립이다. 장 의원은 “사전검증이 부실하면 결과의 안전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절차 중심’의 논리를, 대전시는 “모든 시험 결과가 적합하고 구조적 안전이 확보됐다”며 ‘결과 중심’의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전문가들은 “공공시설의 안전은 결과보다 절차의 투명성과 예방 중심 관리가 중요하다”며 “양측이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행정 절차와 실질적 안전 확보가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정치적 배경, 논란의 온도 높여이번 사안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문제를 제기한 장철민 의원이 야당(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대전시를 이끄는 이장우 시장이 여당(국민의힘) 소속이라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여당 의원이 야당 단체장의 행정을 비판하면서 정치적 긴장감이 커졌다”고 분석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시민 안전 문제를 정쟁의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행정과 정치의 책임이 교차하는 지점”이라며 “여야를 떠나 시민 안전과 공공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 “정치보다 안전이 먼저… 협력의 계기로 삼아야”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논란의 본질은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신뢰”라며 “정쟁으로 흐를수록 시민 불안만 커진다. 이번 사안을 행정의 투명성과 예방체계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전 점검은 정치적 공세의 수단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개적 검증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며 개선방향으로 첫째, 공공공사 품질검사 결과 공개 의무화 – 시청 홈페이지 등에 시험성적서 상시 공개, 둘째, 시민 참여형 공공시설 점검단 도입 – 교량·터널 등 주요 시설물 정기점검 시 시민 감시단 참여, 셋째 비KS 자재 사용 사전 승인제 강화 – 중고 자재 사용 시 국토부 및 감리기관의 사전 승인 필수, 넷째 여야 협치형 ‘공공안전 협의체’ 구성 – 정치적 입장을 초월해 안전기준을 논의하는 협력 구조 마련 등을 제안했다.이 관계자는 “누가 옳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정 절차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유등교 가설교 논란은 단순히 자재 문제를 넘어 ‘지방정부의 절차적 책임’과 ‘국가 안전관리의 신뢰’라는 이중 과제를 드러냈다. 국토부 점검 결과가 문제의 방향을 결정짓겠지만, 정치적 공방으로 흐른다면 시민이 느끼는 불신은 더 깊어질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비판이 아닌 협력, 그리고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시민이 얼마나 안전한가”를 중심에 둔 행정이다.이번 사안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신뢰의 문제다. 행정과 정치가 협력해 투명하고 예방 중심의 공공안전 체계를 세우는 것, 그것이 유등교 논란이 남긴 가장 중요한 교훈일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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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법 발의…성공 열쇠는 재정 분담·공감대 형성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과 충남을 하나로 묶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30일 국회에 발의되며 입법 절차가 본격화됐다. 그러나 재정 분담과 시민 공감대 부족이라는 과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통합은 선언적 구호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전시와 충남도는 성일종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4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내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하며, 행정통합을 넘어 ‘경제과학수도’ 건설을 내세우고 있다.이번 특별법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도출한 최종안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총 296개 조항으로 △자치권 강화 △재정분권 △경제과학수도 조성 등 국가 균형발전 전략을 담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 재정 분담 방안과 시민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병존한다.첫째, 재정 부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다. 통합 과정에서 청사 건립비, 조직 통합 비용, 공무원 인사 재편 등 막대한 재정 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특별법은 정부의 재정 지원 원칙만 명시했을 뿐 구체적 재원 조달 방안은 담겨 있지 않아, “재정 공백을 결국 양 시도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국고보조금 확대, 지방교부세 조정, 특별회계 설치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둘째, 시민 공감대 부족도 과제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하지만, 여전히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통합의 당위성이 아무리 크더라도 주민투표, 공청회, 사회적 대타협 과정이 부족하다면 “위로부터의 통합”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이다.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확대하고,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 개선 효과를 시민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셋째, 정치적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상 과정에서 수도권과 타 지방의 견제가 예상된다. 충청권에만 특혜가 집중된다는 반발이 제기될 경우 통합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충청권 통합이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임을 명확히 하고, 영호남 등 다른 지역과의 상생 발전 모델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과 충남의 통합은 국토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 역시 “통합으로 세계 60위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구체적 재정 계획과 주민 참여 과정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통합은 공허한 선언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충청권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지만, 실행 가능성은 재정 분담 방안과 공감대 형성 여부에 달려 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 차원의 확실한 재정지원 제도화, 시민사회와의 소통 확대, 상생형 국가 발전 전략이 마련될 때 비로소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는 지난 2023년 6월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식화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1차 협의체 회의가 열려 기본 방향이 논의됐으며, 2024년 3월에는 양 시·도의회가 통합 추진 결의안을 채택해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했다. 이어 2024년 7월 민관협의체가 최종안을 도출했고, 하반기에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가 잇따라 열리며 특별법 초안이 마련됐다.그리고 2025년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대표발의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입법 절차가 본격화됐다. 향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와 공청회를 거쳐 본회의 표결이 예정돼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6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이 가능하다. 이 같은 추진 과정은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실험으로서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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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대전·충남 행정통합·교도소 이전, 정부 결단 필요”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들 건의 사항을 국정 운영과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임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방 현안의 실질적 반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 출범 후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이 시장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대전과 충남이 주도하는 시·도 통합이 이미 특별법 마련과 양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추진되고 있다”라며 “이번 통합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대표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이어 이 시장은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거론하며 “교도소는 4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자 전국에서도 가장 과밀하게 수용된 기관 중 하나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신도시 개발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큰 제약이 되고 있다”라며 “속도감 있는 이전 추진을 위해 정부 차원의 결단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또한, 간담회에서 논의된 자연재해 종합대책과 관련해 “대전은 지난해 사전계획을 세우고 추경 예산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우기 이전 준설을 마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국가 차원의 예산 확대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국고 지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뒷받침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이장우 시장의 이번 건의는 대전·충남 통합 추진과 도심 교도소 이전,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중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향후 중앙정부의 대응과 지원 여부가 주목된다.또한, 이장우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안들이 정책 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 특히 교도소 이전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가 계속 주목된다. 정부의 결단과 함께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지가 지방 정치·행정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국가 발전이 저해된다”라며 “소비 쿠폰 지원에도 지방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의 제1 책무이며, 지방정부 역할이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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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최종안 확정…12월 국회 통과 목표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7월 14일 대전시청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총 296개 조항으로 구성된 ‘대전충남 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가칭)’ 최종안을 확정한 뒤, 양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에게 공식 제안하며 국회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민관이 함께 참여한 협의체가 총 7개월간의 숙의 끝에 특별법 최종안을 마련하고, 이를 양 시도의 책임자들에게 제안하며 사실상 행정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뗐다.‘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가칭)’은 7월 14일 오후 3시,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협의체 제5차 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회의에는 이창기 대전 공동위원장과 정재근 충남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민관협의체 위원 30명이 참석했으며, 대전·충남통합 실무지원단과 연구지원단이 배석했다.이날 최종 확정된 특별법안은 총 7편 17장 18절, 296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법률명은 현재 ‘가칭’ 상태이나 입법 발의 시 최종 명칭이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구성은 ▲1편 총칙, ▲2편 대전충남특별시의 설치 및 운영, ▲3편 자치권 강화, ▲4편 경제과학수도 조성, ▲5편 특별시민의 삶의 질 제고, ▲6편 보칙, ▲7편 벌칙 등이다.법률안의 핵심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닌, 미래 지향적 지역발전 모델로서 ‘경제과학수도’를 표방하는 데 있다. 특히 4편(경제과학수도 조성)과 5편(삶의 질 제고)에는 글로벌 혁신거점 조성, 국가전략산업 진흥, 특화 교육·복지·환경정책 확대, 시민 행복 증진 등을 위한 특례 조항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조항은 대전과 충남이 단일 광역권으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창기 공동위원장은 “이번 최종안은 민관협의체 전체회의는 물론, 실무소위원회, 지원단 회의 등 총 8차례 이상의 심층 논의를 거쳐 도출된 결과물”이라며 “행정통합이 단순한 구조 개편을 넘어서,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형 성장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정재근 공동위원장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며 행정수요는 더 복잡해졌고, 이에 대응할 새로운 체제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대전과 충남이 하나의 특별시로 재편되는 것은 그 첫 실험이자, 국가 발전의 또 다른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법률안 증정식에서는 양 시·도 단체장과 의회 의장들도 통합 필요성과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개월 동안 시민, 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고민해 만든 이번 특별법은 지방정부가 스스로 설계한 첫 미래 모델”이라며 “이제는 통합을 통해 국가 성장의 축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를 다시 그려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통합은 쉬운 길이 아니다. 갈등과 희생도 따르지만, 그것이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위원들이 쏟은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 법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민관협의체가 다양한 채널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통합 방향을 설정한 만큼, 시의회도 통합특위를 통해 그 취지를 충분히 살펴보겠다”라고 밝혔고,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법률안에 반영된 다양한 특례와 조항들이 충남과 대전시민 모두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참석한 양 시도 관계자들은 “7개월간 진행된 자치구 및 시군 대상의 공감토론회, 실무 논의, 시민 참여 절차 등을 통해 양 지역이 공유한 비전이 법률안에 담겼다”라면서 “이제는 이 안이 실질적 통합의 밑그림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민관협의체가 마련한 최종 법안은 8월 중 국회에 발의될 예정이며, 이후 행정안전부의 검토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법안이 계획대로 처리된다면, 2026년부터 ‘대전충남특별시’라는 이름의 새로운 광역 행정단위가 출범하게 된다.마지막으로 이창기 공동위원장은 “이 법안은 지역민의 의견과 요구를 담아낸 산물이며, 그 자체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통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 공감을 통해 법률 제정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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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시민콘서트’ 성료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7월 12일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황운하·차규근·박은정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고, 시민 150여 명과 함께 검찰개혁 5법에 대한 구체적 방향과 입법 추진 의지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웠으며, 행사 열기는 뜨거웠다.이번 행사는 조국혁신당의 검찰개혁 5법에 대한 시민사회와의 공감대 확산과 실질적 입법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배수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는 황운하·차규근·박은정 국회의원이 참여한 패널토크로 구성되었고, 2부에서는 시민들과의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은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면서 표적수사, 정치보복이 반복되고 있다”며 “검찰청은 기소만 담당하는 ‘공소청’으로, 수사 기능은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특수활동비 폐지, 시행령 개정 등 후속 조치에도 핵심 설계가 필요하다”며 “추석 전 입법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차규근 최고위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별건 수사 등 무리한 수사 관행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치검찰의 피해자들이 실질적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은정 의원은 “수사는 국가가 인정한 폭력이며, 이번 개혁은 기득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 인권을 위한 입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 5법이 국회 법사위에서 논의 중이며,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부에서는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토론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황운하, 차규근, 박은정 의원에게 질의하고 의견을 전하며, 제도적 개혁에 대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했다.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입법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개혁은 단순한 정치 이슈가 아닌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과제”라며, “시민과 함께 실질적인 제도 변화로 나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황운하 의원은 “검찰개혁은 특정 정파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의로운 법치국가를 위한 모든 국민의 과제”라며, “조국혁신당은 시민과 함께 끝까지 나아가며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국혁신당과 관련 의원들은 추석 전 입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검찰개혁 5법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고 기소만 하는 기소청으로 개편하는 검찰청법 개정안, ▲경찰 등 수사기관이 수사한 사건에 검찰의 보완 수사를 제한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수사 개시 및 진행, 피의자 조사, 압수수색 등 수사 과정의 통제를 원칙 명문화하는 수사 절차법 개정안, ▲기존 검찰이 맡았던 부패·경제·선거 등 중대범죄 수사권을 독립기관인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관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검찰의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고 예산 집행내역의 공개 및 감사를 의무화하는 검찰 특수활동비 폐지 및 회계 투명화 관련 법안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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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전 타운홀 미팅서 시민과 소통의 장 열어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타운홀 미팅은 대전의 한 대형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사전에 등록된 질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얻었다. 행사 시작 전,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여러분의 의견은 국정 운영에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 화폐 사업의 지속성을 확신하며, 향후 4년 11개월 동안 지역 화폐 사업이 계속될 것임을 선언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안 하니까 생긴 문제"라며, 이번 추경에서 지역 화폐 예산을 대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특히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 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대통령은 "서울에서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더 많이 주는 것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지방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에 관한 토론도 활발히 진행됐다. 카이스트의 김재경 교수는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예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처럼 매년 일정 비율로 예산이 증액되는 제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교수는 "예측 가능한 예산 운용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연구환경의 국제화 부족과 인재 확보의 비효율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여부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지원했던 국가들이 번영을 누렸음을 예로 들며, "과학기술 분야의 방침을 완전히 바꾸겠다"라고 약속했다. 시민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전의 한 스타트업 운영자는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인재 확보와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위한 채무 조정 및 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상환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감면 조치와 성실 상환자들에 대한 지원 노력을 설명하며, "폐업 시 개인 대출로 전환해 30년 만기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열린 기초과학연구원 간담회에서는 연구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화두에 올랐다. 연구자들은 시스템적인 지원 부족과 비효율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한 연구자는 "기초과학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노벨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과학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라며, 운영이 주로 행정 조직 위주로 돌아가 연구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런 문제들을 잘 살펴보겠다"라며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대통령은 충청도에서 열린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다양한 민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보령시 환경미화원 전경대 씨는 "환경미화원이 처한 상황은 매우 열악하다"라며, "직영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직영화하자 그런 주장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충청권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지만, 대통령의 권한 한계로 인해 모든 민원을 즉각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대통령은 세종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세종으로 대통령실 이전은 오래된 의제"라며, "제2 집무실을 짓고, 국회의사당을 세종에 짓는 것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국가기관 이전 문제는 각 지역의 이해와 국가적 효율성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은 "국가적 자원 배분은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문제로, 각자의 관점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해수부 이전이 국가적 차원에서 불가피한 선택임을 설명했다. 이는 균형 잡힌 발전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참석한 시민들은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는 장으로 해야 할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행사 말미, 이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 타운홀 미팅은 정부와 국민 간의 거리를 좁히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됐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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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설계비 20억 원 소위 통과, 본궤도 진입 청신호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사정교에서 한밭대교에 이르는 대전의 핵심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설계비 2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은 국토위 추경예산상정 대체토론에서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 결과, 예산결산소위원회 심사에서 설계비 반영이 최종적으로 의결됐다. 이 사업은 대전의 동서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원도심(중구)과 신도심(서구, 유성구)을 연결하는 7.6km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속 20km 이하로 떨어지는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황 의원은 "예타 통과 시점이 불과 몇 개월 늦었다는 이유로 대전시민이 수년간 교통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이번 추경의 집행 목적에 부합하는 SOC 조기 투자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도로개설 사업은 이미 '21년 국토부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됐고, '24년 10월에는 예타를 통과했으며, '25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쳐 타당성과 경제성을 모두 입증받았다. 그러나 예타 시점이 본예산 편성 마감 이후였던 탓에 '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협조의 뜻을 밝혔고 이어 열린 예결소위 심사에서 설계비 20억 원이 증액 의결됐으며, 황 의원은 "이로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향후 집행과정도 면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예결특위 및 본회의 심사를 거쳐 이르면 7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 반영을 통해 대전시민들은 수년간 지속되어 온 교통정체 문제의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 지역의 교통흐름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의원의 강력한 촉구와 노력 덕분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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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여야 손잡고 국정과제 반영 및 국비 확보에 총력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가 지역 공약을 국정 과제화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여야를 초월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만나,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주요 과제들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주요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국정기획위원회의 본격 가동 시점에 맞춰, 대전의 숙원사업을 국가 예산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전시와 정치권이 정당을 초월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협력의 뜻을 모은 것이다.이장우 시장은 유득원 행정부시장, 한치흠 기획조정실장 등 대전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박범계, 조승래, 장종태, 박용갑, 황정아 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했다. 대전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철도 지하화 단계적 추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주요 사업 10개를 국정과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 등 10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반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이장우 시장은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는 시기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시 핵심 현안들은 국비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박범계 의원은 "정부 예산과 국정사업을 지역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는 의미가 있다"며 "공약 사업만 제대로 추진돼도 시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은 "대전은 '진짜 성장'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며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모색하는 시기"라고 밝혔다.장종태 의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대전이 추진 중인 신교통수단 시범사업도 적정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황정아 의원은 "여야를 떠나 대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 위원으로서 대전시 현안을 챙길 것임을 강조했다.박용갑 의원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이 정치적 문제보다 중요하다"며 "여야 없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전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협의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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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한 대전 호남향우회, "더 나은 미래 위한 적임자"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광역시 호남향우회 회원 150여 명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비전과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이번 지지 선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대전 호남향우회 회원들은 "이재명 후보는 대전과 국민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며,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믿고, 그의 리더십이 대전과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회원들은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골목 선대위와 같은 다양한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활동을 할 것이며, 그의 정책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은 대전 지역 내 호남향우회의 결집된 지지 의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상당한 정치적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는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가 회원들의 지지를 끌어낸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전 호남향우회 회원들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며, 국민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정책과 비전을 지지하며,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 지역의 호남 지지를 얻음으로써, 전국적인 선거운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지지자들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전과 전국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그의 정책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지지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지지를 넘어, 지역 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호남향우회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는 대전 지역에서의 선거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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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저녁 유세장 대전시 인산인해, 장철민 사회자로 내세우며 ‘변화’강조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이하 '이 후보')가 선거운동 첫 저녁 유세 일정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가졌다. 이 후보의 저녁 유세가 진행되는 대전 으능정이 사거리는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는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이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대전‧충청 민심의 압도적 지지를 요청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대전‧충청에 행정수도와 과학중심도시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국민의 교육 수준, 능력, 자본, 기술 모두 뛰어나다”며 “정치만 똑바로 하면,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대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유세는 충청권 최연소 재선의원인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이 맡았다. 장 의원은 “이재명은 과학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바로 실전에 투입해 결과를 만들어 낼 준비된 대통령”이라며 “이재명은 대한민국의 혁신엔진을 되살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 공동선대위원장이자 중앙선대위 국민참여본부 수석본부장을 맡고 있다.이 후보의 유세에는 대전에 사는 KAIST대학원생, 대전 43년차 연구자, 청년 자영업자가 마이크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찬조연설에 나선 KAIST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서현 님은 “젊은 연구자들의 1/3이 연구를 마치면 더 나은 연구환경을 찾아 외국으로 떠나고 있다”며 더 나은 연구환경을 위해“과학생태계에 대한 강도 높은 지원을 통해 전환점을 이뤄낼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였다. 또 다른 찬조 연설자로 나선 대전 43년차 연구자 김봉태 님은 “과학기술에서 이제는 중국이 우리를 앞서나가고 미국은 우리는 견제하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을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시킬 사람, 이재명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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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UCLG 집행부 회의 참석…지방정부 역할 논의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지시간 2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에 참석했다.UCLG는 140개국 약 24만 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가 참여하는 국제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지방정부를 대표해 유엔(UN) 회의에 참여하는 국제 조직이다.이번 회의에는 세계 주요 도시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지방정부 간 협력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이 시장은 UCLG 사무국 요청에 따라 ‘지방재정과 다자주의’ 세션을 주재하고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이 시장은 “지방정부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 주체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UCLG 차기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한편 대전 경제사절단은 세비야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대전-세비야 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전시는 4일 주한 스페인 대사관 방문과 코트라(KOTRA) 현지 투자 설명회 참석 등 일정을 통해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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