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청렴리더단 회의를 열고 부당한 업무 요구와 인사 불만 등 청렴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16개 반부패·청렴 실행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세종시의회는 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청렴리더단 회의를 열고 부당한 업무 요구와 인사 불만 등 청렴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16개 반부패·청렴 실행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이날 김덕중 사무처장 주재로 ‘2026년도 제2차 청렴리더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과·팀장급 간부 공무원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올해 추진 중인 16개 반부패·청렴 실행과제의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 제출할 핵심 사례도 함께 논의됐다.
청렴리더단은 시의회가 지난해 평가의 취약 요인으로 파악한 부당한 업무 요구와 인사 관련 불만을 줄이기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다만 시의회가 공개한 자료에는 해당 항목의 구체적인 평가 점수나 감점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과 ‘눈치 야근’ 등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인사 운영의 공정성과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노력도 평가에 제출할 자체 대표 사례로 ‘관행 파괴(관파) 프로젝트’와 ‘의원-공무원 상호존중 가이드라인’ 등 2개 과제를 선정했다.
2분기 대표 사례인 ‘관행 파괴 프로젝트’는 정기인사 전 희망보직제를 도입하고 분산된 내부 소통 창구를 통합하는 내용이다. 직원의 인사 관련 의견을 사전에 듣고 소통 경로를 정비해 인사 과정의 불만 요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3분기 대표 사례로 선정한 ‘의원-공무원 상호존중 가이드라인’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요구의 범위와 경계를 구체화하는 지방의회 맞춤형 과제다. 의원과 공무원 간 업무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부패 위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덕중 사무처장은 “노력도 평가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내부 구성원과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관행적인 부당 지시를 타파하고, 이번에 발굴된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세종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사무처장이 언급한 ‘노력도 평가 상위권’과 관련한 구체적인 연도와 등급, 순위 등은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세종시의회는 회의에서 보완한 과제들의 이행 진척도를 계속 점검한 뒤 오는 10월 초 국민권익위원회에 청렴노력도 실적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이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내부 구성원의 체감도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