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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시장 “고복저수지, 전국 단위 생태관광 거점으로” - 자연환경 보전 전제로 체험·문화관광 기능 확충 구상 -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성제네거리·하천 준설 현안도 논의 - 스마트국가산단 신속 추진해 연서면 성장 기반 강화
  • 기사등록 2026-08-25 10:32:21
  • 기사수정 2026-08-25 10: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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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24일 연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자연환경 보전을 전제로 고복저수지를 전국 단위 생태·체험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고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시장이 지난 24일 연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50여 명의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현장 소통을 펼쳤다. [사진-세종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고복저수지를 자연환경과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세종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조 시장은 이날 연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0여 명과 만나 고복저수지 관광 활성화와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 성제네거리 교통환경 개선, 하천 준설, 파크골프장 확충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고복저수지는 스마트국가산단과 함께 연서면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이라며 “고복저수지를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을 수 있는 관광메카로 만드는 것이 세종시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개발 방향과 관련해서는 고복자연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녹지와 수변 경관을 보전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환경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시장은 “현재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지만 그 중심에는 무조건 규제를 풀어 개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일률적인 규제 완화나 개발보다 자연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조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시는 고복저수지와 인근 부지의 관리·소유 관계 등을 고려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개발 범위, 재원 조달 방식, 추진 일정 등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해야 한다.


조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한 세종만의 특별한 자연공원을 고심해 보겠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최대한 빠르게 만남을 가져 고복자연공원을 전국구 자연생태공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성제네거리 신호체계로 인한 통행 불편과 하천 범람 우려, 생활체육시설 부족 등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성제네거리의 신호등 운영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미 점멸신호 확대 및 정지선 위치 조정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방향으로 협의를 끝마쳤고, 횡단보도 설치 등 나머지 문제점들은 실현 가능성을 적극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을 위해 준설에 속도를 내도록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후보지는 담당 부서가 현장을 방문해 접근성과 부지 여건, 관계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연서면의 장기 성장 기반과 관련해서는 스마트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국가산단을 행정수도 기능과 연계한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 사업으로 규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스마트국가산단은 10년 전 제가 제안해서 대통령 공약으로까지 만든 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다”며 “행정수도 세종의 온전한 지위를 확보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국가산단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복저수지 관광거점 조성과 스마트국가산단 추진은 관계기관 협의와 후속 계획 수립이 필요한 사안이다. 향후 생태환경 보전 대책을 비롯해 사업 범위와 재원, 추진 일정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되는지가 정책 실현 가능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시장은 다음 달 4일까지 세종지역 25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 건의 사항과 지역별 현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현장에서 접수한 의견을 관계 부서 검토와 후속 조치에 반영할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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