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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약 230개 단체 범국민운동 나선다 - “향후 1년 시정 최우선 과제”…전 부서 역량 결집 주문 - 13일 창립총회·출정식…31일 국회서 600~800명 규모 결의대회 추진 - 세종 중심 참여 조직, 충청권·전국 시민사회로 확대 계획
  • 기사등록 2026-08-11 1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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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11일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후 1년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약 230개 단체가 참여한 범국민대책위원회도 13일 창립총회와 출정식을 열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운동에 나선다.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세종지역을 중심으로 약 230개 단체가 참여한 범국민대책위는 13일 창립총회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세종시와 시민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특별법 제정을 향후 1년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세종지역을 중심으로 약 230개 단체가 참여한 범국민대책위원회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조 시장은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들로 구성된 범국민 대책위원회가 출범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며 “이 같은 흐름이 특별법 연내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일부 부서의 현안이 아닌 시정 전체가 역량을 모아야 할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앞으로 1년간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모든 부서가 함께 가져야 한다”며 “시민들이 앞장서 만들어가는 흐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각 실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민사회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 범국민대책위원회 임비호 사무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세종지역을 중심으로 약 23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사무처장은 “지금은 1차니까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230개 정도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국회에 갈 때는 전국적인 단위들이 다시 더 결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범국민대책위는 오는 13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총회와 출정식을 열고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국회에서 충청권 전체 범국민 결의대회를 추진한다. 임 사무처장에 따르면 대책위는 현재 600~800명 정도의 참여를 예상하고 있으며, 세종지역을 넘어 충청권과 전국 단위 시민사회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 사무처장은 참여연대를 비롯해 노동계와 충청권 시민사회단체 등의 추가 참여가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1일 국회 행사의 구체적인 장소와 진행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13일 창립총회 이후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국민대책위가 내건 핵심 요구는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이다. 현재 세종 중심으로 구성된 참여 조직을 충청권과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서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세종시도 시민사회와 소통하면서 국회·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날 중장기적인 국비사업 발굴도 주문했다. 올해 정부 예산안 반영 여부에만 머물지 말고 내년과 후년까지 내다보면서 정부 예산 확보로 연결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라는 취지다.


조 시장은 “국비 사업은 당해 연도에만 그치는 일이 아니라 1년 이상 준비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올해 정부 예산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더라도 내년과 후년을 내다보고 우리 시에 필요한 사업을 미리 살펴달라”고 말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주문했다. 주민 건의사항의 처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방문을 약속한 사안은 관계 부서가 일정을 협의해 실제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라는 것이다.


조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매년 두 차례씩 이어가려는 만큼 이전에 어떤 요구가 있었고 어떻게 처리됐는지를 확인한 뒤 시민들을 다시 만나야 한다”며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후속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범국민대책위는 13일 창립총회와 출정식을 기점으로 활동을 본격화하고, 31일 국회 범국민 결의대회를 위한 세부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세종 중심의 참여 조직을 충청권과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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