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4일 네이버클라우드·세종시체육회·세종시육상연맹과 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2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4천 명 규모의 시민 참여형 달리기 대회 ‘세종런 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 강미정 네이버클라우드 Brand MKT 2 Leader, 이재수 세종시육상연맹 사무처장, 김창국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사진-세종시]
세종중앙공원과 금강보행교 이응다리를 달리는 시민 참여형 도로 달리기 대회가 오는 10월 세종에서 처음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4일 시청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세종시체육회, 세종시육상연맹과 ‘2026 세종스포츠축제’ 및 ‘네이버웍스와 함께하는 세종런 2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행사 기획과 운영, 참가자 모집, 시민 참여 프로그램 구성 등에 협력한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 방문 수요 창출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세종런 26’은 오는 10월 24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처음 개최되는 ‘2026 세종스포츠축제’의 1부 행사로 진행된다.
대회는 세종중앙공원을 출발해 금강보행교인 이응다리를 지나는 5㎞와 10㎞ 코스로 구성된다. 5㎞는 ‘커넥트 코스’, 10㎞는 ‘부스트 코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풀코스 마라톤이 아닌 시민 참여형 단거리 도로 달리기 대회다. 만 14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일반 시민 2천 명과 공무원 2천 명 등 모두 4천 명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 7월 31일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장 접수는 운영하지 않으며, 신청자가 몰리거나 모집 인원이 충원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일반 참가비는 5㎞ 4만 원, 10㎞ 5만 원이다. 국가·지방공무원은 공직 이메일 인증 등을 거치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각각 1만 원을 할인받아 5㎞ 3만 원, 10㎞ 4만 원에 참가할 수 있다.
공무원 할인 대상에는 일반직·임기제 공무원과 경찰·소방공무원, 교육공무원, 군인·군무원 등이 포함된다. 공기업·공공기관·지방공기업 임직원과 사립학교 교직원, 사회복무요원, 퇴직 공무원은 제외된다.
다만 시가 안내한 시민·공무원별 모집 인원이 각각 별도 정원인지, 한쪽 신청이 미달할 경우 남은 인원을 다른 참가자에게 배정할지는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참가 희망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서는 정원 운영 기준을 추가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 지원과 업무 협업 플랫폼인 네이버웍스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종시육상연맹과 행사 기획에 참여한다. 네이버웍스는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체육회는 2부 행사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지역 체육시설 운영업체와 종목단체가 참여해 필라테스를 비롯한 생활체육 체험 행사를 열고 요가와 댄스 등의 현장 강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국장은 “지역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참여 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세종 시민이 자발적이고 활기찬 생활체육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천 명 규모의 참가자가 중앙공원과 이응다리 일대에 모이는 만큼 교통 통제와 주차 대책, 코스별 안전요원 배치, 응급의료체계 구축도 과제로 꼽힌다. 세종시는 행사에 앞서 통제 구간과 시간, 대중교통 이용 방법, 행사 보험의 보상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