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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중심 충청권 광역BRT망 구축 가속…세종~공주 내년 1월 개통 박차 - 국토부 제2차 BRT 종합계획 확정…오송·청주·공주·천안 잇는 세종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 - 국회세종의사당(예정)·정부세종청사·KTX 연계 강화…행정수도 광역교통축 확충 기대 - 충청광역연합, 세종~공주 광역BRT 운영체계 확정…2027년 1월 정상 개통 준비
  • 기사등록 2026-07-29 1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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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국토교통부가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하면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오송·청주·공주·천안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BRT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세종을 중심으로 오송·청주·공주·천안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BRT망 구축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의 제2차 BRT 종합계획과 충청광역연합의 세종~공주 광역BRT 추진에 따라 행정수도 세종이 충청권 광역교통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이에 맞춰 충청광역연합도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 사업의 2027년 1월 정상 개통을 목표로 운영체계 마련과 후속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행정수도 세종의 광역교통망 구축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이 국가계획과 광역BRT 사업 추진에 힘입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이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5개년 법정계획으로, 향후 2030년까지 전국 BRT 구축 방향과 투자계획을 담고 있다.


BRT는 버스 전용주행로와 신호우선체계를 적용해 정시성과 속도를 높인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BRT 전용주행로를 현재 351㎞에서 707㎞로 두 배 확대하고, 평균 통행속도를 시속 21㎞에서 25㎞로 높일 계획이다.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비중은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BRT 노선도 18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 38개 BRT 노선에 총사업비 1조6천억 원을 투입한다. 국비는 5천281억 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77%인 4천76억 원을 지방권에 배정해 수도권 중심이던 광역교통 투자를 지방 대도시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이번 종합계획에서 충청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시 전체를 BRT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계획·구축한 도시다. 이번 종합계획은 기존 광역BRT를 오송·청주·공주·천안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초광역 교통망을 완성하기 위한 후속 전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신규 사업으로는 세종시외버스터미널~국회세종의사당(예정)~KTX 오송역을 연결하는 24㎞ 규모의 '세종~오송 광역BRT'가 반영됐다. 총사업비는 210억 원이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또 다른 신규 사업인 청주 동남종점~세종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44.5㎞ 광역BRT도 2027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존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세종~천안 광역BRT는 행복도시와 홍익대입구를 연결하는 1단계 사업에 이어 KTX 천안아산역까지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2027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공주~세종 광역BRT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 추진 중인 1단계 사업에 이어 세종종합버스터미널에서 KTX 공주역까지 연결하는 2단계 사업도 이번 국가계획의 계속사업에 포함됐다.


국가계획과 별도로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사업은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 28일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 구축사업의 2027년 1월 정상 개통을 목표로 관계기관 합동 실무협의회를 열고 운영체계와 면허체계, 연계운영 방안 등 주요 현안의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실무협의회에서는 운영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세종도시교통공사를 단일 운영주체로 하고 6년 이내의 한정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 충청광역연합과 세종시, 공주시,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협약을 체결해 기관별 역할과 책임, 비용 분담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종점을 공산성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초기에는 백제큰다리를 경유하고, 제2금강교 개통 이후에는 교통 여건에 맞춰 노선을 조정할 예정이다.


운영의 안정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된다. 충청광역연합은 광역BRT 운영 조례와 특별회계 설치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공사는 세종 구간 81.5%, 공주 구간 7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8월 인허가 변경과 공사 재개를 거쳐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월 운영협약 체결과 12월 운송 개시 신고를 마친 뒤 2027년 1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218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세종시 한별동에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공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총 18.5㎞를 연결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단순한 버스 노선 확충을 넘어 행정수도 기능 확대에 대응하는 국가 광역교통망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 이전에 이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조성이 추진되면서 광역교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은 이러한 행정수도 기능 강화에 맞춰 KTX 오송역과 KTX 공주역, KTX 천안아산역, 청주권을 광역BRT로 연결해 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충청권 통합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무장애(BF) 정류장 표준화, 저상버스 확대, AI 기반 운영·관제 시스템 구축,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확대, 자율주행 BRT 도입 등을 통해 미래형 대중교통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제2차 BRT 종합계획은 단순한 버스 인프라 확충을 넘어 5극 3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을 구축하는 중장기 청사진"이라며 "광역권 간 연계와 주요 거점 환승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광역연합은 "세종~공주 광역BRT는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형성과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2027년 1월 정상 개통과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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