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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제 3.2% 성장…서비스업 성장률 전국 1위 - 서비스업 6.3% 증가…정보통신 40.2%·공공행정 8.6% 성장 견인 - 충청권 4.2% 성장 속 세종 3.2% 증가…충북 13.8% 급성장·충남은 감소 - 제조업·건설업 회복은 과제…산업구조 다변화와 민간투자 확대 필요
  • 기사등록 2026-06-29 14: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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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6년 1분기 세종시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지난해 하반기 정체됐던 성장 흐름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6.3%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뎌 산업구조 다변화가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2026년 1분기 세종시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가운데, 서비스업 성장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6.3%를 기록했다. 그래픽은 세종시 경제성장 주요 지표를 시각화한 이미지.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AI 제작]


2026년 1분기 세종시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성장세가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 -0.1%, 4분기 0.1%에 머물렀던 성장 흐름이 올해 들어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에 따르면 전국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2%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 4.2%, 대경권 2.3%, 동남권 2.0% 순으로 증가했으며 호남권은 보합을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1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권역 성장을 견인했다. 세종은 3.2%, 대전은 1.2% 증가한 반면 충남은 광업·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의 영향으로 -0.5%를 기록해 권역 내에서도 지역별 성장세에 차이를 보였다.


세종 경제 성장을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5.1%), 울산(3.9%), 대전(3.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세부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이 40.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금융·보험업 12.5%, 부동산업 9.0%, 공공행정 8.6%도 증가했다. 통계상 공공행정과 정보통신 분야의 높은 증가율이 서비스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업·제조업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평균 7.1%, 충청권 평균 5.4%를 밑도는 수준이다. 반도체와 전기장비 생산 증가에 힘입어 광업·제조업이 25.8% 증가한 충북과 비교하면 세종의 제조업 기반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18.3%, 2분기 -16.0%, 3분기 -5.7%, 4분기 -7.4%와 비교하면 감소 폭은 크게 축소됐다. 아직 증가세로 전환하지는 못했지만 장기 침체 국면에서는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통계는 세종 경제가 공공행정과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산업구조의 특징도 확인시켰다.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될 수 있지만 제조업 비중이 낮을 경우 생산 유발효과와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도시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민간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대하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연구개발(R&D) 지원 확대를 통해 민간 산업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또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동캠퍼스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을 지역 산업생태계와 연계해 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전략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투자의 적기 집행과 민간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통계는 세종 경제가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앞으로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민간기업 투자 확대, 건설경기 정상화 등을 통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정책 과제로 제시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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