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2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107명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한 결과, 최대 7.7㎝ 적설에도 인명피해 없이 통신주 전도 1건만 발생했으며 대중교통 운행도 정상화됐다.
세종시는 2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107명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한 결과, 최대 7.7㎝ 적설에도 인명피해 없이 통신주 전도 1건만 발생했으며 대중교통 운행도 정상화됐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15분 대설주의보 발효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대설주의보는 오후 2시 20분 해제됐으며, 재대본 비상 단계는 상황 점검을 거쳐 오후 4시 전면 해제됐다.
이번 폭설로 지역 평균 적설량은 5.0㎝를 기록했다. 최고 적설량은 2생활권 7.7㎝였으며, 장군면 7.5㎝, 금남면 7.3㎝ 순으로 나타났다. 조치원 2.5㎝, 연동 5.7㎝, 부강 5.2㎝, 전의 5.4㎝ 등 생활권 전반에 걸쳐 눈이 내렸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금남면 성덕리에서 도로 미끄러짐으로 통신주가 넘어지는 사고가 1건 발생했으며, KT가 오후 12시 42분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도로 통제는 없었고 주요 도로는 정상 운영됐다.
시는 대응 과정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세 차례 개최했다. 자연재난과장 주재로 오전 10시 40분 대설 대응 회의를 열었고, 오후 2시 20분 대설 해제에 따른 점검, 오후 4시 후속대책 회의를 이어가며 단계별 대응 상황을 관리했다.
재대본과 읍면동을 포함해 총 107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행정부시장은 “제설 취약구간과 결빙 우려 구간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제설작업에는 도로관리사업소와 읍면동,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요도로 4개 권역에서 작업을 진행했으며, 인력 78명과 차량 50대, 굴삭기 5대를 동원했다. 제설제는 소금 468톤과 친환경 제설제 6톤 등 총 474톤이 사용됐다.
읍면동은 생활권 도로와 마을안길 제설을 담당했고, 논산국토관리사무소는 국도 43호선 정안세종로 구간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월산교·햇무리교·금남교 등 주요 교량과 연결도로 제설을 실시했다.
대중교통은 일부 노선에서 우회·회차 운행이 이뤄졌으나, 제설 작업 이후 오후 3시 20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시는 시민 1만 1,214명에게 재난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재해문자전광판 11개소를 통해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시는 향후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결빙 취약구간 중심으로 추가 제설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우회 구간과 주요 간선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응은 신속한 비상체계 가동과 선제적 제설이 피해 최소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겨울철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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