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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귀경 정체 심각…부산→서울 최대 10시간 - 지방→수도권 상행선 집중…남부권 장거리 구간 극심 - 울산 9시간40분·광주 8시간50분 등 평소 대비 2배 수준 - 철도·심야 이동 등 분산 귀경이 현실적 대안
  • 기사등록 2026-02-17 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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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 당일인 2월 17일 오후 1시 기준 귀경 차량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10시간이 소요되는 등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가 심각해 분산 이동과 대중교통 이용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설 당일인 2월 17일 오후 1시 기준 귀경 차량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10시간이 소요되는 등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가 심각해지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CCTV화면 캡쳐]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설 당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에 따르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상행선에 차량이 집중되며 전국적으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귀성 차량 감소와 함께 귀경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요 간선축과 수도권 진입 구간 중심으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약 10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울산은 9시간 40분, 대구는 9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호남권의 경우 광주에서 서울까지 8시간 50분, 목포는 9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보다 1.5~2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장거리 이동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중부권도 정체를 피하기 어렵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50분, 강릉에서는 5시간 50분이 예상된다. 수도권 인근 분기점과 진입 구간에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도 이동시간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도로공사는 해당 수치가 요금소 통과 기준 예측치로, 사고나 기상 상황에 따라 실제 소요시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저녁 시간대까지 귀경 차량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상행선 정체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정체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동 수단과 시간의 분산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KTX와 SRT, 시외·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도로 정체 영향을 받지 않아 장거리 구간에서는 오히려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철도는 설 연휴 기간 임시 열차를 추가 운행하고 있어 잔여 좌석 확인이 필요하다.


자가용 이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심야 시간대나 다음 날 새벽으로 출발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도권 진입 정체가 집중되는 오후·저녁 시간을 피하면 체감 이동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주요 간선 대신 국도나 우회도로를 활용하거나, 중간 휴게소 분산 이용을 통해 정체 구간을 나눠 이동하는 방법도 권장된다.


이번 설 연휴 귀경길은 수도권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장시간 정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교통 당국은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과 함께 대중교통 활용, 시간 분산 이동 등 대응 전략이 혼잡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안전과 여유를 고려한 계획적 귀경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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