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연동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12일 최민호 시장이 부강면 충광농원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설 명절 전후인 오는 22일까지 특별방역 강화에 나섰다.
세종시가 연동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12일 최민호 시장이 부강면 충광농원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설 명절 전후인 오는 22일까지 특별방역 강화에 나섰다.[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지난 8일 연동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산란계 23만7,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시는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농가 반경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발생 농장으로부터 약 8㎞ 떨어진 부강면 충광농원은 산란계 27만 마리를 사육하는 밀집 사육단지로, 지역 내 2차 확산을 막기 위한 핵심 관리 대상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농장 내외부 소독 체계와 출입 통제 상황, 방역 장비 운영 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최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장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농장별 차단방역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차량과 인원 이동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시는 현재 전용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해 충광농원으로 출입하는 차량과 인원을 전면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농경지 경운 작업을 통한 환경 관리와 고정식 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철새 접근 차단 등 다각적인 방역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22일까지를 특별방역 강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가금농장 40곳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소독과 함께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귀성객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맞아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우려된다”며 “향후 2주가 확산 차단의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발생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특별방역 기간 동안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여 추가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가 방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기 대응의 성패가 지역 축산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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