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가족센터와 협력해 오는 6일 관내 영화관에서 62개 다문화 가정 학생과 보호자 200여 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열고 영화 ‘주토피아 2’ 관람을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가족센터와 협력해 오는 6일 관내 영화관에서 62개 다문화 가정 학생과 보호자 200여 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족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열고 영화 ‘주토피아 2’ 관람을 진행한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쳇GPT]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가족센터와 함께 오는 12월 6일 세종시 관내 영화관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가족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62개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보호자 200여 명이 초청돼 가족 단위 문화체험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 공동 관람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아이들이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고,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이 언어·문화적 차이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대해 “다문화가족에게 편안한 쉼과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다문화가족 여러분에게 잠시나마 편안한 쉼과 기쁨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교육공동체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에게 ‘함께 있음’의 의미를 전하는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상호 이해와 화합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가족센터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고 공동체 속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향후에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