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충남/권혁선 기자] 25일 오후 1시 9분 충남 공주시 검상동 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주시는 유독가스 가능성을 경고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고 안내했다.
25일 오후 1시 9분 충남 공주시 검상동 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공주소방서]
25일 오후 1시 9분께 충남 공주시 검상동 소재의 한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공주소방서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진압 작업을 벌였으며 공장 내부에 보관된 화학 물질 특성상 잔불 정리와 확산 차단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었다.
공주시는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유독가스 유출이 의심되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특히 해당 지역 접근을 금지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화재 규모와 유독성 물질 확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환경 관련 기관의 모니터링도 병행되었다.
한편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지난 2022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공장 내부와 지붕 727㎡가 소실되고 반응기 2대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복되는 화재 사고로 인해 공장 안전관리 체계와 예방조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당시 사고 이후 설비 점검과 안전 보완이 이루어졌음에도 재발한 만큼, 이번 화재 원인 규명과 향후 관리 강화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화재는 1시간여 만인 14시 04분 소방당국에 의해 완진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대피인원은 6명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는 아직 조사중에 있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