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오는 9월 2일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공고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아우르는 국가상징구역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세종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사진-강준현 의원 의원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설계안 마련을 넘어 대한민국의 소통과 통합을 상징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국가상징구역의 위상을 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추진 과정은 2021년 12월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이 대표발의한 「행복도시법」 개정안에서 출발했다. 2022년 6월 법 개정으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고, 같은 해 9월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방안 기획 연구용역이 착수됐다. 이어 2023년 6월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8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2024년에는 총사업비 3,846억 원이 기획재정부에 등록됐고, 6월 통합설계공모 관리용역 발주, 8월에는 국제공모 운영위원회가 구성됐다. 그리고 2025년 8월, 국제공모 시행이 공식화되면서 사업이 실질 착수 단계로 들어섰다.
이번 국제공모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부지를 기존 15만㎡에서 인접 유보지 10만㎡를 추가 확보해 기능적 연계성과 확장성을 높인 상태에서 진행된다. 행복청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전 규격을 공개하고, 9월 2일 국제공모를 발표한 뒤 12월 중 당선작을 선정해 후속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에 착수하고 국회세종의사당 설계와도 병행·연계 추진해 현 정부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강준현 의원은 “2021년 법 개정안 발의에서부터 오늘의 국제공모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왔다”며 “세종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국제공모는 단순한 설계 절차가 아니라 행정수도의 위상을 높이고, 세종을 국민 통합과 소통의 상징 공간으로 도약시키는 출발점”이라며 “국회세종의사당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공모로 마련될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중심으로 행정수도의 기능을 완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설계를 도입해 완성도 높은 국가상징구역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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