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7월 24일 어진동 회의실 샘에서 천범산 부교육감 주재로 ‘작은학교 적정규모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회를 열고, 학생 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교직원 30여 명과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천범산 부교육감 주재로 열린‘작은학교 적정규모 육성 의견 수렴회’ 회의장면.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7월 24일 오후 2시 어진동 소재 회의실 샘에서 '작은학교 적정규모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천범산 부교육감이 주재했으며, 세종시 관내 초·중학교 중 학생 수 100명 이하의 ‘작은학교’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천범산 부교육감 주재로 열린‘작은학교 적정규모 육성 의견 수렴회’ 회의장면.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에는 현재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16개 작은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는 이들 학교의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육성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수렴회에서는 작은학교 적정규모 육성을 위한 4대 주요 과제가 설명되었다. 교육청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조성 ▲지역 및 학교 특성을 반영한 특색교육 지원 ▲맞춤형 행·재정 지원 방안 마련 ▲학교 간 협력과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회의는 기본방향과 추진과제 설명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교직원들은 각 학교의 특수성과 지역여건을 반영한 탄력적인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시설 환경 개선, 인력 확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보장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되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작은학교는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교육기관”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역과 학교별 실정에 맞는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각계 의견을 종합·검토한 뒤, 오는 9월 중 ‘작은학교 적정규모 육성 종합계획’ 확정안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작은학교 육성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정책이 소규모 학교의 지속가능성과 교육 질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