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통을 자랑하는 세종특별자치시 부강초등학교가 9일 100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역사적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부강초가 9일 교내 강당에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0회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세종교육청]
1917년 8월에 부강 공립 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고 같은 해 10월 2일 개교한 부강 공립 보통학교는 1957년 부강 초등학교로 개칭하고, 1966년 현재의 부강초등학교로 개칭된 후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전통과 살아잇는 역사를 자랑하는 초등학교다.
지난해 졸업생 약 11,600명을 배출한 부강초교는 그 동안 32명의 역대 교장이 배움, 성장, 행복이 있는 학교 발전에 기여한 결과 면단위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수많은 장관상을 수상하고, 역사와 전통의 명문으로 대한플라스틱 공업주식회사를 창설한 임창호 동문(제1회),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 김종오 장군(제17회), 에이핑크의 박초롱(제85회) 등 수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전국의 몇 안되는 학교로도 정평이 난 학교다.
특히, 지난해 6월 말 개봉한 영화 ‘박열’에서 박열 열사의 동지이자 아내로 강한 인상을 보여준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는 부강초 전신인 부강공립심상소학교(1908년 3월 3일 인가) 출신으로 현재 부강초에는 그녀의 흔적인 학적부가 남아 있다.
또한 1981년 개원한 병설유치원도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오늘 부강초 100회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으며, 졸업식이 시작되기 전 졸업생들은 예전 교실에서의 기억을 다시금 돌아보기 위해 1학년에서 5학년 동생들의 교실로 이동하여 그때 그 학년을 떠올리며 짧은 초등학교 마지막 수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과 담임 교사, 학부모는 다발을 서로 주고받고 포옹과 악수를 하며 감사와 축하의 마음도 전했으며, 학부모 한명과 졸업생 한명이 ‘엄마가 딸에게’를 불러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