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은행직원 낀 대출사기단 구속
- 회사대표, 회계책임자, 업체관계자, 대출 브로커, 은행직원 등 5명 구속-
시중 은행을 상대로 한 수십억 원대 대출사기 일당이 수원지검에 의해 구속되었다.
수원지검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당청 관할 지역 업체가 특정 은행에 제출한 자료 중 허위 감사보고서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의 수사참고자료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하여 회사대표 및 회계책임자 등 업체관계자, 대출 브로커, 은행직원 등 10명인지, 5명을 구속하였다.

수사 과정에서 시중 은행들을 상대로 한 거액의 대출사기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한 수원지검은 대출 과정에 브로커들의 존재 및 브로커와 은행 대출담당자의 유착관계를 추가로 확인하여 수사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여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혔다.
이들 일당은 공문서인 세무서장 명의 서류까지 위조하고 업체 임직원들은 은행을 속이기 위해 분식회계 뿐만 아니라, 공문서인 세무서장 명의의 과세표준증명을 위조하거나, 세무사 명의의 부가세신고서, 법인계좌거래내역 등을 위조하는 방법을 동원, 대출 알선 브로커를 이용하여 회사 운영 상황을 조작하였다.
또한 업체 임직원들은 대출을 알선한 브로커들을 통해 사전에 은행 측 현장 실사일자를 고지 받아 퇴사한 직원들까지 동원하여 공장을 정상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는 등 은행 현장 실사 시 은행 관계자들을 기망하였다.
제1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한 대출 브로커들이업계에 만연해 있고, 일부 브로커는 은행직원과 유착되어 업체에 대출을 알선한 후 적게는 1,5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원 이상의 알선 수수료를 취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