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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드론 띄워 폭염 취약 농경지 농업인 안전 살핀다 - 청년자율방재단 자격 보유자 11명 참여…주말마다 현장 예찰 - 차량 접근 어려운 농경지에 야외 작업 자제 방송·얼음물 지원
  • 기사등록 2026-08-05 09:57:12
  • 기사수정 2026-08-05 1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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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차량 접근이 어려운 농경지의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청년자율방재단원 11명으로 폭염대응 드론팀을 구성해 주말마다 현장 예찰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차량 접근이 어려운 농경지의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청년자율방재단원 11명으로 폭염대응 드론팀을 구성해 주말마다 현장 예찰을 벌이고 있다.[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는 5일 농업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대응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폭염대응 드론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론팀은 드론 조종 자격을 보유한 청년자율방재단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주말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와 함께 폭염 취약지역과 차량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농경지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로에서 떨어져 있거나 넓은 농경지에 흩어져 작업하는 농업인은 차량 순찰이나 일반적인 안내방송만으로는 신속한 접근과 폭염 정보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 시는 이러한 현장 여건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드론을 투입했다.


드론팀은 음향장치를 장착한 드론을 농경지 상공에 띄워 농업인들에게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농업인에게 얼음물도 나눠주며 수분 섭취와 건강 상태 확인을 병행하고 있다.


드론은 넓은 농경지를 비교적 짧은 시간에 살필 수 있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드론 방송만으로 개별 농업인의 이상 징후를 확인하거나 응급상황에 직접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현장 순찰과 안부 확인, 119 신고체계를 함께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속 농작업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단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어지럼증과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늘진 곳으로 이동해 몸을 식히고 증상이 심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예찰로 폭염 사각지대를 줄이고, 디지털 기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농업인을 비롯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드론 예찰은 기존 차량 순찰이 닿기 어려운 농경지를 보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이려면 예찰 지역과 운영 시간, 안내·지원 인원, 온열질환 발견 및 연계 실적 등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폭염 취약 농업인에 대한 대면 안전 확인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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