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9일 장군면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50개 학교가 참여한 ‘2025 다함께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이룸사업’ 사례 나눔의 날을 열어 교육활동 보호와 존중 문화 확산 성과를 공유했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9일 장군면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50개 학교가 참여한 ‘2025 다함께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이룸사업’ 사례 나눔의 날을 열어 교육활동 보호와 존중 문화 확산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쳇gpt]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12월 9일 오후 3시 30분 장군면에서 ‘2025 다함께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이룸사업’ 사례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총 50개 학교가 참여해 지난 1년간 추진한 교육활동 보호와 공동체 문화 조성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교 담당자와 학교지원본부 관계자들은 각 현장의 성과를 나누며 상호 성찰과 협력을 강화했다.
학교지원본부는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실천된 경험을 기반으로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한 배움 환경을 정착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교 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세종시교육청의 핵심 정책이다. 지난해 44개교가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관심이 높아져 50개 학교로 확대됐다.
학교지원본부는 사업 참여 학교들의 결과보고서와 포스터를 취합해 사례집을 제작하고 행사 당일에 배포했다. 사례집은 ▲학교 내 갈등 예방과 존중 문화 확산 활동 ▲마음회복 체험 프로그램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 실천 사례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각 학교가 운영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구체적으로 공유되면서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체 참여 학교가 모여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에서는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교원과 학생의 소통 강화 사례, 학부모와의 협력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어 2부에서는 학교급, 규모,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소그룹으로 나누어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사한 환경에서의 고민과 해결책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함께 살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50개 학교가 함께 만든 이 성과들이 변화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종의 학교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2026년에는 이룸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교원·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현장의 실천 경험이 공유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방향이 모색됐다. 50개 학교가 함께 쌓아온 성과는 앞으로의 정책 추진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