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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마음건강 지키는 든든한 동행 - 세종시교육청, 협력 의료기관 10곳에 감사 협약패 전달 - 연간 최대 250만 원 치료비 지원… 교원 보호체계 강화
  • 기사등록 2025-12-09 14:00:17
  • 기사수정 2025-12-09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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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가 9일 동행정신건강의학과에서 교원의 심리치료에 협력해 온 10개 의료기관에 협약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정적인 치료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2025년 12월 9일 학교지원본부, 동행정신건강의학과 관계자들이 함께한 협약패 수여 행사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교원의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9일 협력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제공해 온 10개 협약 병원에 협약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관의 헌신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향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에서 교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료 지원 구조를 세심하게 점검했다.


‘교원의 마음건강 전문의료기관 치료 연계 사업’은 교직 스트레스와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은 교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연간 통원치료비 100만 원, 입원비 15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진료를 희망하는 교원은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통해 병원연계증을 발급받아 세종 관내 협약병원 가운데 한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후 신청 절차에 따라 비용을 지원받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부담을 줄였다.


학교지원본부는 교원 보호체계를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학교 변호사 동행 및 자문 서비스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마음쉼표’ 프로그램 등이 함께 추진되며,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상담과 치료, 법률 지원까지 아우르며 교원 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선생님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신 협약 의료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중심으로 협력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원 치유 지원 시스템을 한층 두텁게 구축해 선생님들의 마음건강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패 수여는 단순한 감사 전달을 넘어 교원의 심리 치료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세종교육청은 ‘교사의 마음건강이 곧 교육의 질’이라는 원칙 아래 치유와 회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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