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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100인의 아빠단, 육아문화 변화 이끌다 - 제7기 해단식…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실천 - 체험·교육·교류로 아빠 역할 강화 - “첫 번째 영웅은 아버지”… 참여 확대 기대
  • 기사등록 2025-12-08 11:18:52
  • 기사수정 2025-12-08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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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6일 나성동행복누림터에서 제7기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참여자들은 교육과 체험·교류를 통해 성평등한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세종시가 지난 6일 나성동행복누림터에서 제7기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6일 나성동행복누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7기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빠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주관했으며, 아버지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와 가족 내 돌봄 역할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부모 역할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또래 아빠들과의 교류 활동 등을 통해 가정에서의 육아 방식과 관계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다. 시는 아빠단이 단순한 참여 프로그램을 넘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육아 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우수자 시상, 활동 영상 상영, 트리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행사장은 웃음과 공감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제7기 아빠단에 참여한 김모(38) 씨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크게 달라졌다”며 “아빠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해단식은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가 확산되는 출발점”이라며 “아들과 딸의 첫 번째 영웅은 아버지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는 육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모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100인의 아빠단’ 운영을 통해 일·가정 양립 지원과 성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더 많은 아버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 관계자는 “대상자 확대로 육아 경험을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아버지들이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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