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농상생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읍면동발전위원장 25명과 함께 고복자연공원 시민 휴식공간 조성안을 비롯한 도농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농상생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읍면동발전위원장 25명과 함께 고복자연공원 시민 휴식공간 조성안을 비롯한 도농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29일 열린 ‘2025년 도농상생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도농 간 상생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읍면동발전위원회 위원장 25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 방향과 상생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자문안건으로 상정된 고복자연공원 시민 휴식공간 조성 방안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위원들은 고복자연공원이 세종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차공간 확보와 수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농 간 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민호 시장은 고복자연공원이 개발 이후 고즈넉한 자연의 매력이 일부 줄어든 점을 아쉬움으로 꼽으며, 힐링과 생태를 중심으로 한 자연친화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슬로우시티 농촌은 농촌답게, 도시는 도시답게, 도시민이 농촌에 와서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도농상생의 길일 것”이라며 “오늘 위원들께서 주신 의견은 시의 균형발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농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 2019년 4월 ‘세종특별자치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 개정에 따라 신설된 기구로, 읍면동발전위원회의 상생 협력과 발전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제기된 고복자연공원 관광 활성화 방안과 도농 교류 협력사업 제안은 세종시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도농상생발전위원회의 자문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농이 조화를 이루는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