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0일 문화체육관광국, 시설관리사업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시민 중심의 문화정책과 예산 투명성을 강조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0일 문화체육관광국, 시설관리사업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시민 중심의 문화정책과 예산 투명성을 강조했다. [사진-세종시의회]김충식 의원은 문화 관람 예매 시스템에서 장애인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휠체어석 선택 불가와 동행자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과 편의시설 보강을 요구하며, 장애인 선수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의 산성과 관련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실효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상병헌 의원은 문화재단의 인사 및 처우 문제를 지적하며, 우수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수 체계 현실화와 육아휴직 공백 대처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축제의 평가체계 개선과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명확한 설명을 통해 시민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미전 의원은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사업'의 물리적 한계를 지적하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체육발전기금의 투명한 관리와 체육진흥기금 신설을 제안하며, 행정 표현의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확장을 촉구하며,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실용적인 사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태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과 시민 중심의 공공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의 주도적 역할을 요구했다.
홍나영 의원은 체육시설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시설 구조 개선과 안전 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공체육시설의 사적 운영 방지를 위한 엄정한 관리와 정보공개 범위 확대를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예산 과정에서의 의회 참여가 형식적 절차로 여겨지는 인상을 받고 있다며, 원칙에 입각한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인사 운영 문제와 정책 일관성 부족을 지적하며, 관련 기준과 절차의 명확화를 요구했다.
김영현 의원은 문화재단 사업에서 사용되는 용어의 난해함을 지적하며,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용어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축제의 통합과 대표 축제 육성을 통한 대중적 흥행 전략을 제안하며, 공공조형물 설치 과정에 대한 점검을 요구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보건복지국과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