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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정책 투명성 제고 위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 시민 신뢰 회복과 정책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정 운영 재정비 필요 - 예산 우선순위 재검토와 정보 공개 확대 등 시민 참여 유도
  • 기사등록 2025-06-05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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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첫날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첫날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이번 감사에서는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현미 의장. [사진-세종시의회]김현미 위원장은 일부 축제성 예산이 유지되는 반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정 4기 공약 중 상당수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변경 사유나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시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현 의원은 정무적 보좌기구의 운영과 성과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수석 등 상근 보좌진의 직급·연봉 등 정보 공개와 성과 확인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유 모빌리티 민원 접수 기능을 포함한 '세종엔' 앱의 유인책 마련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충식 의원은 일제잔재청산위원회의 활동이 중단된 상황을 지적하며, 일제 식민 잔재 청산 사업을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순열 의원은 시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금 운용 성과 분석 결과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상병헌 의원은 대학 유치와 관련하여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라이즈 사업과 관련해 대학 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시 차원의 점검과 조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미전 의원은 기금 심의위원회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참여 확대와 구조 개선을 강조하며, 정보 공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홍나영 의원은 위원회 운영 방식의 재검토와 자치법규 정비 현황의 정기적 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5일에도 자치행정국, 자치경찰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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