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는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정책연구기관이 없어 세종시 출범 이후 13년간 공무원 교육은 충남도에, 정책연구는 대전시에 의존해 왔다" 고 언급하면서 이에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만의 특화된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세종연구실을 통합한 독자적인 정책연구기관 설립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최시장은 “어제 대전시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세종연구실을 분리하는 작업을 착수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면서 언론보도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는 다음달 20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 대전세종연구원 운영 조례 개정안을 상정해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세종연구실을 분리하고 대전연구원으로 변경하겠다” 는 "내용을 전해 들었다" 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따라서 “대전시의 세종연구실 분리 추진으로 세종시 의사와는 상관없이 독립적인 연구원을 설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더이상 세종연구실의 분리를 미룰 수가 없게 된 상황으로, 이번 기회에 독자적인 정책연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최시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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