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이제는 단순히 요양만 하는 곳이 아닌 노년의 행복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요양을 겸한 힐링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단지 요양에서 탈피한 어르신들의 노년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임완순 이룬 요양원 원장은 평생을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학생 수 감소와 고령사회 진입으로 학생은 줄고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 추세에 기존 운영 중이던 유치원 대신 노년의 행복을 제공하기 위한 요양원으로 업종을 변경하고 노인복지에 여생을 투자하기로 한 임 원장은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룬 요양원'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각각의 테마를 가졌다. 먼저, 지하 1층은 어르신들의 재활공간으로 구성됐다. 팔과 다리에 힘이 없어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근력 향상을 위한 '워커메이트'가 준비 돼 있다. 슬링과 폴링, 편백 찜질방, 미용실, 노래방,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 또한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이 심신의 안정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1층은 '기쁨의 노래'로 테마가 구성됐다. 경증 치매 어르신이나 활동이 비교적 원활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로 재활 프로그램, 음악적 감성 활동을 통한 심신 건강과 재활 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요양원 바로 앞에는 공원이 있어 어르신들은 언제든지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2층과 3층은 각각 '희망의 나라', '사랑의 완성'의 테마를 가졌다. 먼저 2층은 어머님들의 생활 공간이다. 자녀들의 세심한 보살핌을 받는 것과 같은 어르신들의 소녀 감성을 존중한 아름다운 공간 조성과 편리함으로 일상의 활력으로 희망이 샘솟는 공간으로 조성 돼 있다.
3층 사랑의 완성은 아버님들의 생활공간으로 젊은 시절처럼 몸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지만, 요양보호사들의 지극정성과 책임 있는 요양 보호로 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이룬 요양원은 조치원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다. 대로변에 인접해 보호자나, 가족들이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어르신들이 가족과 쉽게 만날 수 있고 각종 재활 시설로 세종시 새로운 요양 시설로 평가 받고 있다.
임 원장은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치매로 아프신 부모님을 뵙는 자녀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상상이 안된다"며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을 아무 곳에서 모실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원이 있고 재활 시설과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줄 수 있는 노년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룬 요양원이 어르신들의 노년을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면서 "단지 요양을 위한 시설이 아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행복권 제공 차원의 '노인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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