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정치/최대열기자] TBS-한사연 5/7~8일 공동조사 결과,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5.7%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7.1% 늘어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 힘(34.0%)이 더불어민주당(29.4%)을 오차 범위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은 16.6%. 지난주 대비 국민의 힘 지지율은 6.0%p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1.0%p 떨어졌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정치적 이념성향은 보수성향 층 30.6%, 중도성향 층 35.0%, 진보성향 층 25.5%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진보성향 층(5.1%p↓)은 줄었고, 중도성향 층(6.3%p↑)은 늘었다. 한 주 사이의 변화치고는 증감 폭이 큰 편이다.
기간을 좀더늘려 3월 둘째 주 조사치부터 살펴보면,▲보수성향 층 (30.7%→32.1%→32.2%→33.0%→31.1%→32.1%→30.6%→31.1%→30.6%)은 30% 선을 저점으로 소폭 증감을 되풀이하고 있다. 반면, ▲중도성향 층(32.9%→33.5%→34.7%→29.4%→32.3%→32.0%→31.4%→28.7%→35.0%)은 28% 선에서 35% 선까지 비교적 큰 폭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4·7 재보선 무렵 크게 줄어들었다가 이후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읽을 수 있다. ▲진보성향 층(28.5%→27.9%→25.6%→29.9%→27.7%→28.1%→28.8%→30.6%→25.5%)은 25%~3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둘째 주부터 5월 첫째 주까지 9주 동안 기간 내 평균은 보수성향 층(31.5%), 중도성향 층(32.2%), 진보성향 층(28.1%)이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1.8%), 이재명 경기도 지사(22.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8%)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윤 전 총장(1.7%p↑)과 이 전 대표(1.2%p↑)는 상승했고, 이 지사는 (3.9%p↓)는 하락했다.
부동산 공시지가 인상에 따라 세 부담이 늘어 재산세 경감 논의가 정치- 3 -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 1주택 실수요자에게는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자”라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57.9%)라고 답했다.
정부는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국민에 한해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시켜주기로 한바, 해외여행 의사를 물었다. 응답자 64.0%가 “해외여행 의향 없다”라고 답해 “의향 있다”(31.3%)라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가 지난 5월 7~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 긍정 33.9%, 부정 62.0%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39.6%→33.9%, 5.7%p↓)는 줄었고 부정 평가(54.9%→62.0%, 7.1%p↑)는 늘어, 긍-부정 평가 간 차이(15.3%p→28.1%p)가 12.8%p 크게 벌어졌다.
긍정 평가는 ▲40대(47.7%), ▲광주/전라(52.0%), ▲화이트칼라층(40.7%), ▲진보성향 층(69.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3%)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69.9%)⦁20대(69.5%), ▲대구/경북(70.8%), ▲학생(70.7%)⦁자영업자층(70.2%) ▲보수성향 층(79.3%), ▲국민의 힘 지지층(97.2%)에서 높았다. 특히 지난주 대비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41.7%→29.6%, 12.1%p↓)가 줄고 부정 평가(48.5%→68.1%, 19.6%p↑)가 크게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 힘이 34.0%로 3주 만에 더불어민주당(29.4%)을 다시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7.3%), ▲열린 민주당(4.8%), ▲정의당- 4 -(3.6%)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6.6%.
국민의 힘은 지난주보다 6%p 올랐는데 ▲60세 이상(44.3%), ▲대구/경북(41.8%), ▲자영업자층(39.1%), ▲보수성향 층(58.6%),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층(53.2%)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 대비 ▲20대(24.5%→36.3%, 11.8%p↑), ▲인천/경기(27.3%→37.3%, 10.0%p↑)▲부산/울산/경남(29.6%→39.1%, 9.5%p↑)에서 크게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41.9%), ▲광주/전라(51.8%), ▲블루칼라 층(37.0%), ▲진보성향 층(62.6%),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층(73.0%)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보다 1.0%p 감소했는데 ▲40대(44.7%→41.9%, 2.8%p↓), ▲서울(30.3%→24.0%, 6.3%p↓)에서 하락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1.8%), 이재명 경기 지사(22.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8%), 홍준표 의원(7.0%), 오세훈 서울시장(5.4%), 정세균 전 국무총리(4.6%)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31.8%로 지난주보다 1.7%p 올랐다. ▲60세 이상(43.6%), ▲대전/세종/충청(36.6%), ▲자영업자층(41.7%), ▲보수성향 층(44.3%),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층(48.7%), ▲국민의 힘 지지층(62.6%)에서 특히 높았다. 지난주 대비 ▲50대(30.1%→36.8%, 6.7%p↑), ▲부산/울산/경남(25.4%→34.8%, 9.4%p↑)에서 오르고, ▲대구/경북(47.9%→34.5%, 13.4%p↓)에서 떨어졌다.
이 지사는 22.3%로 지난주보다 3.9%p 떨어졌다. ▲40대(40.5%), ▲광주/전라(24.7%), ▲화이트칼라층(27.4%), ▲진보성향 층(44.9%),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층(47.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9.3%)에- 5 -서 높았다. 지난주 대비 ▲50대(33.9%→26.9%, 7.0%p↓), ▲광주/전라(32.7%→24.7%, 8.0%p↓)에서 떨어졌다.
부동산 공시지가 인상으로 인해 국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고가 주택을 제외한 장기 1주택 실수요자에게는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자”는 주장에 응답자 절반 이상(57.9%)이 찬성이라 답했다. 반대는 21.6%. 찬성 응답은 ▲40대(64.9%), ▲대전/세종/충청(64.3%), ▲자영업자층(64.5%), ▲중도성향 층(62.6%),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층(63.5%), ▲국민의 힘 지지층(67.9%)에 많았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에 한하여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한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해외여행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 64.0%가 “의향이 없다”고 응답, “의향 있다”(31.3%)는 응답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의향 없음 응답이 전반적으로 많은 가운데 ▲60세 이상(72.8%),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69.1%), ▲가정주부(76.0%)에서 가장 높았다. 의향 있음은 ▲30대(40.2%)⦁20대(39.2%), ▲인천/경기(34.8%), ▲학생(45.1%)⦁화이트칼라층(39.6%)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번 한사연 5월 1주 차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5월 7~8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2021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 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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