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정부는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새싹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화성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주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식 및 임시운행허가 자율주행차 100대 달성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권칠승 화성시 국회의원,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및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혁신성장지원센터의 착공을 축하했다. 더불어, 자율주행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김현미 장관은 착공식에서 "혁신성장지원센터를 자율주행 분야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키워나가는 산실로 만들겠다"라며 "올해 170억원 규모로 첫 운용을 시작하는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지속확대하고 레벨4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1조 1,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연구개발도 오는 2021년 착수하는 등 기업의 스케일업과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정밀도로지도도 고속도로 외 전국 국도까지 기존 2024년에서 앞당겨 2022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구축도 조기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구간에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아울러, 지금까지 기존의 차량 제작·부품 업계뿐만 아니라 IT·통신·전자업계, 새싹기업·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교 등 총 37개 기관이 100대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해 활발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라며“자동차 전용도로를 넘어 도심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자율 주행차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운전자 없는 무인셔틀(차세대융합 기술원, 경기도 판교), 자율주행 배송 차량(토르드라이브, 여의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간선물류 트럭(마스오토)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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