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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의면 ‘왕의물 축제’ 7일 개최…세종대왕의 약수 전의초수 만난다 - 제22회 왕의물 축제, 전의생활체육공원서 개최…왕의물 수송 걷기대회·전통씨름 등 진행 - 세종대왕 안질 치료와 관련된 전의초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 면민 화합 체육대회·주민자치 공연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 풍성
  • 기사등록 2026-11-05 10:46:12
  • 기사수정 2026-11-05 1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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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이 오는 7일 전의생활체육공원에서 세종대왕의 안질 치료와 관련된 전의초수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22회 왕의물 축제’를 개최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이 오는 7일 전의생활체육공원에서 ‘제22회 왕의물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왕의물 수신제 모습. [사진-세종시]

왕의물 축제는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눈병 치료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지는 전의초수를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해 온 전의면의 전통 축제다.


전의초수는 세종대왕의 안질 치료와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한 약수로, 전의면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다. 축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행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해 운영된다.


전의면은 본행사에 앞서 지난 2일 경진일을 맞아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주민 주도로 수신제를 진행했다. 수신제는 물의 소중함과 전의초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올해 왕의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7일 열리는 본행사는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와 전의면체육회, 전의면주민자치회가 공동 주최한다. 축제는 전의초수에서 채수한 왕의물을 행사장까지 운반하는 ‘왕의물 수송 걷기대회’로 시작된다. 세종대왕에게 약수를 올렸던 역사적 이야기를 축제 프로그램으로 재현해 방문객들이 전의초수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왕의물을 주제로 한 게임과 전시관이 운영되며, 취타대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전의초수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왕의물 주제관은 방문객들에게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알리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올해는 전통씨름 한마당도 준비돼 전통문화 체험과 주민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왕의물과 관련된 역사문화 프로그램에 체육행사를 결합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후 1시부터는 전의면민 화합 체육대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이어진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라인댄스와 난타 공연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육대회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8종의 명랑경기가 진행된다. 승패보다는 주민 간 교류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길 전의면장은 “올해는 체육대회와 함께 왕의물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 전통씨름 한마당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면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소통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과 전의초수의 역사적 연관성을 지역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주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의면의 고유한 역사자원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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