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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현장 안전관리 앱 '수문장' 시범 운영…밀폐공간 작업 실시간 관리 - 상하수도사업소 자체 개발…긴급 구조요청·가스농도 경보 기능 탑재 -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안전점검 기록 전산화 지원 - 현장 의견 반영 후 전 직원 대상 확대 보급 추진
  • 기사등록 2026-06-26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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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가 26일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앱 '수문장'을 시범 배포했다. 이 앱은 밀폐공간 작업자의 가스농도 실시간 관리와 긴급 구조요청, 안전점검 기록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며 시범 운영을 거쳐 전 직원으로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가 26일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앱 '수문장'을 시범 배포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수문장'을 개발해 현장에 시범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앱은 상하수도 시설 유지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자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밀폐공간 작업과 시설물 점검, 안전교육 등 현장 업무를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밀폐공간 작업 안전관리다. 작업 중 복합가스 측정기에서 확인된 산소 농도와 유해가스 농도가 법정 위험 기준을 초과하면 현장 관리감독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피와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긴급상황 대응 기능도 갖췄다. 작업자가 사고를 당하거나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현재 위치 정보와 함께 구조 요청 문자가 비상연락망으로 자동 전송돼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안내서를 모바일로 제공하고, 작업 전 실시하는 안전점검회의(TBM) 일지를 전산화했으며, 시설물 점검 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입력하고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종이 문서 작성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현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현장 환경을 고려해 오프라인에서도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통신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작업 현장에서도 안전관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수문장' 앱은 상하수도사업소 실무자들이 직접 기획과 개발에 참여해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시는 자체 개발을 통해 외부 시스템 도입 비용 등을 절감해 약 5,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절감액은 시의 추산치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보완한 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앱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현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문장 앱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스마트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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