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의 노을이 내일을 비춘다…세종의 따뜻한 말 - 시민 참여로 11~12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선정 - “노을이 사라지지 않는다” 희망 담은 문장 확산 - 전광판·현수막 통해 시민 일상 속 한글 감성 전파
  • 기사등록 2025-11-03 10:04:01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1~12월을 맞아 지난달 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받아 선정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로 ‘모든 노을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그 빛은 내일 아침을 데우니까’를 발표했다.


세종시가 시민 참여로 선정한 11∼12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발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11월과 12월을 기점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추천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귀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받은 총 53건의 후보 문구 가운데 내부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문구인 ‘모든 노을이 사라지는 건 아니야 그 빛은 내일 아침을 데우니까’는 연말의 정취와 맞물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희망을 잇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비춰지는 노을이 곧 다가올 새 아침을 따뜻하게 밝히듯, 시민들이 미래를 향한 긍정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의도된 표현이다.


시는 이번 문구를 시청사 전광판은 물론 주요 도로변 전광판, 공공기관 및 다중 이용시설 현수막 등에 게시해 시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계절의 온기와 함께 우리말이 전하는 감성과 공감의 힘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 해의 끝자락과 새해의 문턱 사이, 겨울이라는 계절의 마무리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는 우리말의 힘을 담고자 했다”며 “우리시가 지향하는 우리말 문화의 맥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격월마다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홍보하며 지역 내 한글 감성 문화 확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겨울 문구 역시 시민 참여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서, 세종시가 지향하는 ‘생활 속 우리말 문화도시’ 조성 의지를 반영했다.


세종시는 시민의 감성과 참여가 깃든 우리말 문구를 통해 차가운 계절 속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고 있다. 일상 곳곳에 스며든 한 문장이 시민 삶과 도시 공간을 잇는 문화적 온기를 전하며, 세종시가 우리말 감성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03 10:04: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