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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역 지하부 활용한 주민편의 시설 확충한 복합환승센터, 국토부 기본계획 반영 촉구 - 박용갑 의원, “서대전역을 대전의 교통·생활거점으로 키워야” - 국토부 김윤덕 장관 “대전시 신청 시 적극 검토” - 서대전광장 지하부 활용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방안도 제안
  • 기사등록 2025-10-30 09: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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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중구)은 29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을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박 의원은 서대전역 일대를 대전의 핵심 교통·생활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중구)은 29일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대전광장 지하부를 활용한 주민 편의시설 확충 방안을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국회]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은 박용갑 의원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 중구 지역 공약으로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지원’을 반영하면서 본격화된 사업이다. 이후 지난 8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대전 지역 국정과제로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을 공식 채택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서대전역은 향후 충청권 광역철도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경우, 기존 KTX 호남선과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가 된다”며 “환승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복합환승센터와 지하 보행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서대전역 인근은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서대전광장 지상부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유지하되 지하 공간을 활용해 환승주차장과 상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를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함께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은 대전광역시가 정식으로 신청하면 국토부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서대전역 일대가 대전의 교통거점이자 생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서대전역 주변을 시민 중심의 교통·생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국토부의 기본계획 반영 여부에 따라 대전 교통체계의 미래 구상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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