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립도서관은 온빛초등학교 3학년 양윤서 학생이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1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버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제11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온빛초 3학년 양윤서양이 수상했다. [사진-세종시립도서관]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48개 도서관이 참가했으며, 김리리 작가와 아동문화평론가 등 전문가 15명이 심사를 맡아 최종 2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마을9단지 달빛도서관을 대표해 출품한 양윤서 학생은 2015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인 ‘엘 데포’를 읽고 주인공 시시에게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담은 편지를 작성했다. 심사 결과 양양의 작품은 문화와 국경을 넘어선 공감대 형성과 솔직하고 경쾌한 표현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양양이 활동한 범지기마을 달빛도서관은 세종시립도서관의 ‘사립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기관으로, 꾸준히 학생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독서 활동이 이번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공개된 뒤, 11월부터 12월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전시된다. 이후 전국 주요 도서관을 순회하며 더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어린 학생이 한글 관련 전국 공모전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독서진흥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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