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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에 6,000만원 지원 - 2017년 시작해 올해로 9년째…누적 60명·4억1천만원 지원 - 장학생 출신 16명 국가대표 발탁,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도 배출
  • 기사등록 2025-09-03 09:22:17
  • 기사수정 2025-09-03 16: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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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롯데장학재단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에게 총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2017년부터 9년째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6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에게 총 6,000만원을 지원했다. [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재능 장학금 수여식’에서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을 선발해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상·하반기로 나눠 1인당 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장학생 명단은 △스키 부문 K.J., L.H., P.S., Y.M., J.H. △스노보드 부문 C.S., K.T., L.J., H.R., B.Y. 등 총 10명으로, 경기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이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은 훈련비와 장비 구입비 등 선수 생활에 직접적으로 사용된다.


롯데장학재단은 2017년부터 초·중·고 스키·스노보드 선수들을 선발해 총 60명에게 4억1,000만원을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1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됐으며, 이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재단 장학생 출신 이채운 선수가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이승훈 선수가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L.J. 선수는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성과를 더욱 빛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대한민국 스키, 스노보드를 빛낼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짧은 시즌과 부족한 인프라, 고가의 해외 장비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도전하는 선수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장학생 출신 금메달리스트가 2명이나 나온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여러분 또한 우리나라 스키·스노보드계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장학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한국 동계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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