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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 명문 대전 진잠초, 전국 우수학교로 선정 - 환경부 주관 ‘2025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서 수여식 개최 -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만든 지역 환경실천 사례 주목 - 포상금·교구 지원 등 혜택…3년간 전국 확산 거점 역할 수행
  • 기사등록 2025-07-21 1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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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 진잠초등학교가 환경부의 ‘2025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생태전환교육과 지역 연계 환경보전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환경교육의 모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7월 2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5년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대전 진잠초등학교를 포함한 전국 3개 학교를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지정했다.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2022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 선정된 진잠초(대전), 경서중(대구), 제주사대부중(제주)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16개교가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진잠초등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생태환경교육 운영 체계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 주변 생태계 조사, 쓰레기 감량 캠페인,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으며, 학부모는 환경교육 자료 제작과 체험활동 지원에 적극 나섰다.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은 학교 현황(40점), 운영성과(30점), 향후 계획 및 지속가능성(30점)을 기준으로 민관 전문가의 서면 및 현장 심사와 환경교육위원회의 종합 심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된 진잠초는 향후 3년간 1천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지정서 및 우수학교 현판을 수여받는다. 또한,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도서, 교구 등 교육 콘텐츠를 지원받고, 매년 하반기 열리는 ‘학교 환경교육 성과 공유회’와 사례집 제작을 통해 다른 학교들과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심사기준에 기후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항목을 강화하고, 지정 학교 수도 현재 3개교에서 5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청과의 협력도 확대해 더 많은 학교가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진잠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문화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학교가 미래세대의 기후시민 양성의 거점이 되도록 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잠초등학교의 환경교육은 단순한 교실 수업을 넘어 지역과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살아 있는 생태교육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우수학교 지정을 계기로 진잠초가 전국 환경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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