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시민에 첫 공개. [사진-대전시]
이 캐릭터는 대전시의 대표 마스코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것으로,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특별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 38명이 참여하여 한 학기 동안 완성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와 선캡 등 굿즈, 그리고 QR코드를 활용한 SNS용 동영상 모션 콘텐츠 등이 선보여진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도모한다.
특히, 전시 기간 중인 16일에는 우수작 시상식이 개최되어 대학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대전광역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 교육과 도시정책이 결합된 산학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전시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 체육건강국의 태준업 국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이 담긴 디자인이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에 큰 자산이 됐다"며, "공공 디자인에 지역 청년들의 창의성이 반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각종 전국대회와 생활체육대회 등의 홍보물 및 물품에 활용할 계획이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포트폴리오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디자인 교육과 실무가 접목된 드문 사례로, 실무형 프로젝트를 경험한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이자 실적이 되고, 대전시에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 자산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