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선양소주, 대전청년내일재단에 장학기금 2,112만 원 기탁 - 소주 한 병당 5원 적립해 지역 인재 육성 지원 - 누적 기부금 1억 1,180만 원 달성…다양한 사회공헌 지속 - 올해 장학생 868명에 총 7억 8,500만 원 장학금 지급예정
  • 기사등록 2025-07-09 08:21:04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선양소주가 7월 8일 대전시청에서 (재)대전청년내일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2,112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금은 2024년 한 해 동안 대전지역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된 자사 소주 1병당 5원을 적립해 조성됐다.


㈜선양소주가 7월 8일 대전시청에서 (재)대전청년내일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2,112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대전시]

이번에 기탁된 금액은 선양소주가 적립한 총 7,188만 원 중 5개 자치구에 직접 전달한 5,076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다. 이로써 선양소주는 2009년 이후 재단에 누적 1억 1,18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김규식 선양소주 대표이사는 “소주 한 병이 지역인재육성과 청년의 내일을 응원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선양소주는 장학기금 기탁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생필품 지원, 각 자치구의 복지재단에 기부금 전달, 지역 축제·행사 후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전 동구에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기업이 보여주는 따뜻한 나눔은 큰 울림이 있다”라며 “기탁금은 대전의 미래세대가 대전을 사랑하고 꿈꾸도록 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965명에게 약 9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난해 6월 확대 출범한 이후 청년지원 정책 발굴, 성장 프로그램 추진, 장학사업 확대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에 377명을 선발해 2억 6,130만 원을 지급하고, 하반기에는 491명에게 5억 2,37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재능, 희망, 성취, 외국인 유학생, 거주비 지원, 청년희망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되며, 수혜 대상은 성적, 가정형편, 지역 거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기부와 장학금 관련 문의는 재단 내 청년기반팀, 청년지원센터, 인재육성팀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선양소주의 지속적인 기탁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 기여의 모범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2025년 상·하반기를 기준으로 성취, 재능, 희망, 거주비 지원, 청년희망, 외국인 유학생, 특지 장학금 등 총 7종의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각 장학금은 수혜 대상과 지원 목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사회적 배려대상과 성적 우수자 등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재능 장학금’은 인문사회, 과학, 예체능 등 분야의 국내외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초·중·고·대학생에게 지급되며, 초등학생은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은 150만 원을 지원받는다.


‘희망 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이상의 자녀로서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중학생에게는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에게는 150만 원이 지급된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운영된다. 학업성적과 한국어 능력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이 되는 외국인 대학생에게 상·하반기 각 80만 원이 지급된다.

‘성취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중·고·대학생을 선발해 각각 50만 원(중), 70만 원(고), 150만 원(대)을 지급한다.


‘거주비 지원 장학금’은 대전 출신이지만 다른 지역에 거주하며 학업을 이어가는 대학생 중 소득분위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50만 원이 지급된다.


‘청년희망 장학금’은 본인 또는 부모가 대전에 주소를 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수혜 대학생의 대출 원금 일부를 상환해주는 제도로, 해당 학생들에게 150만 원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특지 장학금’은 기탁자가 지원대상을 지정하고, 그 명의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는 지정 기탁자의 의사를 반영해 특정 목적과 수혜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번 장학금 체계를 통해 학업 능력, 가정형편, 지역적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공정하고 실효성 높은 장학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계속 보완·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09 08:21:0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