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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녹조 방제훈련, 이상기온 대비 역량 강화 - 대청호 서화천 수역에서 관계기관 합동 녹조 방제훈련 실시 - 금강유역환경청 등 다수 기관 참여해 단계별 녹조 대응 훈련
  • 기사등록 2025-06-17 1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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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17일 대청호 서화천 수역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대청호 녹조 방제훈련'을 진행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7일 대청호 서화천 수역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대청호 녹조 방제훈련'을 진행했다.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에 대비해 녹조 발생 상황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금강물환경센터, 대전·청주상수도사업본부, 옥천군, 한국환경공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녹조발생 예측부터 조류경보 발령, 기관별 대응, 그리고 조류경보 해제까지의 단계별 상황으로 구성되어 각 기관의 역할 수행을 점검했다.

서화천 수역에서는 실제 운영 중인 녹조 저감장비를 가동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현장지휘소가 설치된 서화천 추소리 지역에서는 녹조 발생 예측, 조류경보 발령, 정수처리 강화 및 먹는물 분석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했다.

훈련에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과 기관별 대응조치를 총괄하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류 제거 조치를 수행했다. 물환경센터는 채수분석 결과를 전파하고, 취·정수장 관리자는 정수 고도화 처리를, 관할 지자체는 오염원 감시와 점검을 담당했다. 소형 이동식 감시장치, 무인선박, 녹조제거선 등 녹조 저감장비도 훈련에 투입되어 시험 운영됐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녹조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금강유역 4백만 주민의 생명수인 대청호 먹는 물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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