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ISS 2025’개막…글로벌 우주 허브 선언 - 대전시, 국제우주컨퍼런스 통해 우주산업 협력과 지역 산업 육성 기대 - NASA 출신 존 리, 협력을 통한 우주미래 설계 강조
  • 기사등록 2025-06-04 16:03:4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5: International Space Summit)' 개막식을 열고,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대전시는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5: International Space Summit)' 개막식을 열고,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대전시]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40개국에서 온 우주 전문가,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우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은 이성희 컨텍스페이스그룹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의 환영사와 여러 축사가 이어졌다. NASA 및 백악관 등에서 30년 이상 우주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존 리 미국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우주산업의 미래는 협력에 있다"며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주 사이버 보안, 위성 통신, 우주 정책 등 다양한 분야별 세션이 개최됐으며, 핀란드 ICEYE, 독일 Exolaunch, 미국 VIASAT 등 해외 주요 우주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 KAIST 등 대전 지역 기업 및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다양한 국제회의가 진행됐으며, B2B 기술 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병행되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전관'이 마련되어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지역 관광자원, 지역 대표 캐릭터 굿즈 등이 소개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과 전문 인력이 집약된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국제 우주산업 협력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ISS 2025'는 6월 5일까지 이어지며, 기술협력, 정보교류,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우주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6-04 16:03:4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