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최대 폭력조직 두목 구속
-대구 최대 폭력조직 두목 및 고문 범죄단체의 활동, 상해교사 혐의
[사진-MBC 뉴스화면 캡쳐]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우남준)는 2017. 12. 29. 대구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동성로파의 두목 A 및 고문 B를 각 범죄단체의 활동, 상해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3. 6. 30. 포항 월포해수욕장의 수상레저사업 이권을 놓고 종전 사업권 자인 폭력조직 `포항 삼거리파´와 속칭 `전쟁´을 하기 위하여 `대구 동성로파´ 조직원 42명이 포항월포해수욕장에 집결하였던 사건 관련, 부두목 등이 처벌된 후에도 그 배후에 대한 수년간의 수사 끝에 동성로파 두목의 지시가 있었던 사실을 밝혀내어 대구지검은 위 두목 A를 범죄단체활동 혐의로 입건하여 구속 기소하였다.
이로써 동성로파는 위 사건으로 총 43명이 입건되었고, 그 중 두목을 포함 하여 24명이 구속되어 그 중 18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또한, 동성로파 조직원 2명이 동성로파 고문의 집에 찾아가 상해를 가한 사건 에서도, 그 배후에 또다른 동성로파 고문이 조직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상해를 교사하였던 사실을 밝혀내어 고문 B를 상해교사 혐의로 입건하여 구속 기소하였다.
동성로파는 대구지역 4대 폭력조직(동성로파․향촌동파․향촌동신파․동구연합파) 중 하나로서, 1973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를 거점으로 조직되어 “조직 선배에게 절대적 복종, 규율 위반시 응징, 다른 조직과의 싸움시 적극 대응” 등 행동강령과 연령별 연락체계 하에 대구지역 유흥업소, 보도방 등에서 갈취 및 청부 폭력 등 각종 이권과 범죄에 개입하여 왔다.
1995년 활동영역을 대구시내 전 지역으로 확장시키고 광주지역 폭력조직
등 다른 지역의 폭력조직과 연계활동을 강화하며 현재, 조직원 총 약 1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구지역 최대 폭력조직으로 A는 2007년 두목으로 추대되었고, 2016년경 두목자리를 승계해 준 후에도 현재까지 사실상 동성로파의 실세로서 활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성로파 고문 B(67세)는 2012. 5. 초순경 조직 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동성로파 고참 조직원인 F로 하여금 동성로파 조직원인 G, H에게 조직의 고문인 피해자 E(남, 67세)를 속칭 `린치´할 것을 지시하게 하여, G, H가 2012. 6. 18.경 피해자 E의 집에 침입하여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교사죄로 구속되었다.
B는 동성로파의 두목 A의 측근으로, A가 동성로파의 두목이 된 이래로 현재까지 동성로파의 자금책이자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대구지방경찰청에서 동성로파 조직원 총 42명을 범죄단체활동죄로 입건, 26명이 도주하였으나 2015. 7.까지 전부 검거(1명 재판 중 도주)하였으며 두목인 A는 부두목 D가 본건을 책임지면 자신은 사회에 남아 D를 비롯한 조직원들의 변호사를 선임해주는 등 사후처리를 하겠다고 D를 회유하는 등 꼬리자르기로 조직 및 수괴인 A 자신 보호를 시도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A의 개입여부를 의심하고, 2017. 9.~12까지 조직원들의 접견 녹취록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하여 증거를 수집하는 등 집요하고 치밀하게 수사하여 폭력범죄단체의 수괴임에도 그 지위 및 권력을 바탕으로 배후에 은닉하여 있던 두목 A를 2017. 12. 13. 구속하여 12. 29. 기소하고 상해교사 사건인 (피고인 : 동성로파 고문 B) 2012. 8. 고문 E의 주거에 침입, 폭행한 동성로파 조직원 G, H를 구속 기소하였다.
조직폭력범죄는 범죄의 직접적 피해자는 물론 선량한 다수의 시민들에게도 불안감을 조성하고 법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점에서 중대한 범행이고, 폭력범죄단체의 두목, 간부는 그러한 폭력조직의 범행을 독려하고, 지시한다는 점에서 엄히 처벌되어야 마땅하나, 그릇된 충성을 바탕으로 한 소위 `꼬리자르기´를 통하여 그들의 범행을 밝혀내기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대구지검은 폭력범죄단체 배후에서 조직원들을 조종, 중대범행을 자행하여왔던 수괴급 조직원들에 대해서 무관용원칙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년간에 걸친 집요한 수사 끝에 구속 기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지검은 앞으로도 공공 안녕의 수호자로서 폭력범죄단체 및 그 구성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 및 엄정한 대처를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 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