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문화의집 역사뮤지컬 『칠백의 용(勇)』성료
금산세계인삼엑스포장과 칠백의총을 찾은 국민들로 `대성황´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결전을 벌인 칠백의사를 뮤지컬을 통해 재창조
지난 10월 21일(토) 칠백의총 잔디광장에서 역사뮤지컬 『칠백의 용(勇)』공연이 문화재청 차장(박영근)과 각계각층의 내빈, 금산세계인삼엑스포장을 찾은 관광객과 칠백의총을 찾은 참배객, 군민들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장엄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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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결전을 벌인 칠백의사를 뮤지컬을 통해 재창조(사진-금산군청) |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금산군 주최로 금산문화의집(운영위원장 황승영)이 주관하고 칠백의총 관리사무소, 금산읍농촌중심지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한 역사뮤지컬 『칠백의 용』은 칠백의사 추모 국악한마당과 어우러져 충절의 고장 금산을 널리 알렸다.
금산문화의집 극단 비단뫼가 창단 공연으로 개최하는 이번 뮤지컬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의병장 조헌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여명의 의병이 호남곡창지대를 점령하기 위해 영동에서 금산으로 올라오는 적을 맞아 조국 강토를 지키기 위해 금산 연곤평 싸움을 표현했다.
역사뮤지컬 『칠백의 용(勇)』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이만여명의 왜적과 필사무퇴의 결전을 벌이다가 전원 순절한 것을 지역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무대 공연으로 승화시킴으로서 700의사의 애국정신을 다시 조명하였다.
본 뮤지컬은 김제시생활문화센터, 『제8회 금산문화의집 생활문화축제』등지에서 공연함으로서 금산의 충효정신을 홍보하고 나아가 『금산세계인삼엑스포』메인무대 초청 공연을 통해 금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선사해왔다.
이번 뮤지컬에는 금산문화의집 동아리 네트워크 `어깨동무´를 통해 활동하고 있던 공연, 문화향유,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500여명의 회원들이 금산의 역사성을 담은 뮤지컬을 통해 공동으로 문화감수성을 발휘하는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약 30여명의 출연진에는 금산문화의집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 임원진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참여하여 높은 파급효과를 내는 가운데, 금산 시장의 상인, 금산 군민 등도 함께 참여하여 뮤지컬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뮤지컬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전현수 군(금산중 2학년, 고두철 役)과 김들 양(금산동중 1학년, 순년이 役)외에도 20여명의 금산 관내 초 ․ 중 ․ 고 학생들이 다수 참여하여 다양한 역할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가 진행 된 금산에서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향후에도 금산문화의집은 타 지역에서의 순회공연을 통해 금산의 호국충효정신을 자랑하는 동시에 매년 개최되는 금산인삼축제 등도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금산문화의집이 기획한 뮤지컬 공연으로 사적 105호인 칠백의총을 찾은 참배객들에게 문화재를 오감으로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하며, “앞으로도 금산의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뮤지컬로 자리 잡아 금산을 대표하는 뮤지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칠백의총을 찾은 참배객도 “의병장 조헌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의 전투를 뮤지컬을 통해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의 역사를 특화시키고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어우러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역사뮤지컬 『칠백의용』 제작과 연출에는 금산출신의 대한민국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인 탤런트 박팔영 씨가 맡았고, 금산 출신으로 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산문화의집 생태사랑 신종교 회장이 손아선 씨와 함께 조연출을 맡았다. 작품에 등장하는 7곡은 모두 금산인삼전국창작동요대회 수상자인 배건호 씨가 작곡을 맡아 수준 높은 곡을 선보인다.
탤런트 박팔영씨는 1954년 금산군 부리면에서 출생했으며, 연극 100여편, 영화 20편, TV드라마 45편에 출연함으로서 연기에 `영혼의 향기를 담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으며,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연기상,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연극연출상 등을 수상한 바 있고, 인물크로키 및 자화상을 그려 다수의 전시회를 열은 바 있다.
금산문화의집 역사뮤지컬 『칠백의용』은 금산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칠백의총을 모티브로 제작이 이뤄졌으며, 본 공연을 통해 칠백의사의 호국정신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금산 군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