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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밀반입된 몽골 공룡화석 몽골로 반환 - 반환을 계기로 한·몽골 양국 우호관계 증진 기여한 검찰
  • 기사등록 2017-04-14 1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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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밀반입된 몽골 공룡화석 몽골로 반환

반환을 계기로 한·몽골 양국 우호관계 증진 기여한 검찰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몽골로부터 불법반출되어 우리나라로 유입되었다가 검찰에 압수된 몽골 공룡화석 11점을 몽골국에 반환하였다고 밝혔다.

 

2015. 2. 화석을 국내에 반입한 업자들간의 권리 다툼으로 인해 횡령혐의로 수사를 개시한 서울북부지검은 횡령사건 수사결과, 화석 밀반출업자 등이 공모하여 `게르´(천막)로 허위신고하여 몽골에서 반출한 후 중국을 경유하여 2014. 5. 국내 반입한 것으로 확인하고 외국문화재와 관련한 특수한 법적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 대검 국제협력단에 몽골 수사기관과의 수사공조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몽골 문화재보호법은 몽골에서 발굴된 모든 공룡 화석은 국가 소유로 귀속되고 몽골에서 외부로의 공룡 화석의 반출은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을 확인한 한편 한몽 양국 전문가의 공동감정결과, 모두 몽골에서 발굴된 것으로 확인하고 이번 사건의 화석은 모두 원칙적으로 몽골로의 반환을 결정하였다.

 

A는 피의자에게 금원을 대여하고 담보조로 본건 화석을 보관하던 중, 2015. 7. 북부지검에 임의 제출하여 압수조치하고 피압수자 A는 선의취득을 이유로 법원에 압수물환부 신청하였으나, 서울북부지법에서 2016. 1. 기각되었으며, 항고심에서도 2016. 11. 선의취득 불인정, 몽골 유출 문화재임을 확인한 법원의 항고기각이라는 판단에따라 업자들은 화석 불법 반출의 공모자이므로 무권리자임이 명백해졌다.

 

특히 몽골로 반환한 11점 중 `타르보사우르스 바타르´는 전세계에서 몽골에서만 유일하게 서식했던 대형 육식공룡으로 우리의 유명 3D 애니메이션 `점박이 로 한반도의 공룡´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공룡이다.

<타르보사우르스 바타르> 날카롭고 강력한 이빨, 강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 턱과 길고 잘 발달된 뒷다리를 지닌 육식공룡

<프로토케라톱스> 머리에는 커다란 프릴이 있고, 코 앞쪽과 턱 부분이 앵무새 부리처럼 구부러져 날카로운 초식공룡

<하드로사우루스류에 속하는 2마리 새끼 초식공룡 추정> 세계적으로 발견되기 어려운 새끼 공룡 두 마리가 나란히 발견되어, 공룡의 발달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 제공 가능

공룡알

 

금번에 반환한 공룡화석은 `타르보사우르스 바타르´ 등 총 11점의 공룡화석 (공룡 10점, 공룡알 1점)으로 그중 대표적 4점은 ▲타르보사우르스 바타르 10~12m 백악기 (후기) 내몽골(고비사막), ▲프로토케라톱스 1.5~1.8m백악기 (후기), ▲하드로사우루스 (2마리 새끼 초식공룡) 40~60cm 백악기 (후기), ▲공룡알 50cm 백악기 (후기)이며 특히, `타르보사우르스 바타르´(Tarbosaurus Bataar, 일명 `바타르´)는 `티라 노사우르스´와 유사한 대형 육식 공룡으로 내몽골(고비사막)에만 서식하였던 공룡의 화석으로 2012년 미국 경매시장에서 100만 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바 있으며 이번에 압수된 11점중 3점이 바타르 공룡인 것으로 추정되고 치아, 갈비뼈 등이 잘 보존되어 있는 등 상태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 4. 7.(금) 16:00 대검찰청에서 김수남 검찰총장과 주한 몽골 대사(간볼드 바산자브), 몽골 대검 차장검사(에르덴닷 간밧)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공룡화석의 반환식을 개최하였고 이에대해 몽골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를 표시하고, 한몽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몽골의 문화재인 공룡 화석을 우리나라에 장기 임대 하기로 결정 (현재 국립과천과학관과 전시 협의 중)하기도 하였다.

 

이번 조치는 우리가 정부 차원에서 외국의 문화재를 피해국가에 반환한 최초의 사례로서 보편적인 인류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문화 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또한 대검찰청은 금번 성과를 계기로 문화재청, 경찰 등 유관기관과『문화재 환수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문화재보호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공조노력을 본격적으로 주도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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