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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경무관…안보·정보·공공안전 두루 거쳐 - 경찰대 8기…서울청 치안정보부장·부산청 공공안전부장·국수본 안보수사심의관 역임 -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장 맡아 192건 인수·121건 종결 - 김홍근 현 청장은 경기남부청 경무부장으로 이동
  • 기사등록 2026-09-28 1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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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경찰청이 28일 단행한 경무관급 인사에서 치안정보·공공안전·안보수사 분야를 거쳐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를 지휘한 김보준 경무관이 제8대 세종특별자치시경찰청장으로 발령됐다

제8대 세종특별자치시경찰청장으로 발령된 김보준 경무관. 김 신임 청장은 경찰대 8기 출신으로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심의관과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은 김 신임 청장과 세종경찰청을 배경으로 구성한 합성 이미지.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세종지역 치안을 총괄하는 세종경찰청장이 교체된다. 김보준 신임 청장은 경찰대 8기 출신으로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시·도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을 거치며 치안정보와 공공안전, 안보수사 분야에서 근무했다.


경찰이 공개한 최신 프로필에 따르면 김 신임 청장은 2022년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 2024년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 2025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 안보수사심의관을 역임했다.


김 신임 청장의 최근 경력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5년 12월 1일 순직해병·내란·김건희 특검에서 경찰로 넘어오는 미완료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수사본부를 출범시키고 당시 안보수사심의관이던 김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특수본은 순직해병 특검 사건을 시작으로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활동 종료 후 경찰에 넘긴 사건을 순차적으로 인계받았다. 김 본부장은 수사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수사 결과를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특수본을 지휘했다. 


김 신임 청장이 지휘한 특수본은 약 8개월 동안 3대 특검으로부터 모두 192건을 넘겨받았다. 중복 사건 등을 병합해 137건으로 재분류한 뒤 지난 7월 28일 운영 종료 때까지 송치 16건, 다른 기관 이첩 54건, 불송치·불입건 51건 등 121건을 종결했다. 


특수본은 한때 최대 109명 규모로 운영됐다. 활동 기간 피의자 46명을 62차례, 참고인 209명을 220차례 조사하고 16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운영 종료 당시 남은 16건은 별도 전담수사팀과 경찰청 안보수사단 등이 이어받았다. 


김 신임 청장은 특수본 활동을 마치면서 “국민적 의혹이 많은 사건 192건을 받아 90% 이상을 면밀하게 살펴봤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수사해왔고 잘 마무리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특수본 지휘 이전에도 일선과 본청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공개된 과거 인사자료 등에 따르면 주LA총영사관 경찰영사와 서울 관악경찰서장, 경찰청 정보분석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보분석과장으로 근무하던 2021년 12월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됐다. 


이후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과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심의관을 거쳐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를 지휘하면서 정보·공공안전·안보수사와 수사지휘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왔다.


이번 인사로 김홍근 현 세종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신임 청장이 지휘하게 될 세종은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중앙행정기관과 국가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치안뿐 아니라 집회·시위 관리와 주요 시설 경비 등 국가중추도시 특성을 반영한 치안 대응도 요구된다.


향후 세종의 국가중추기능 확대에 따라 치안 수요가 변화할 경우 경찰 인력과 조직, 장비 등 치안 인프라를 실제 수요에 맞춰 운영하는 문제도 세종경찰청이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 과제다.


김보준 신임 청장이 서울·부산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 등에서 쌓은 치안정보·공공안전·안보수사 경험과 대규모 특별수사조직을 지휘한 경험을 세종의 생활치안과 국가중추도시의 치안 수요에 어떻게 접목할지가 향후 세종경찰청 운영의 관심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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